롯데정보통신의 공모가가 2만98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공모희망가밴드 최하단(2만8300원)보다 불과 5.3% 높은 수준이다.

롯데정보통신은 16일 확정 공모가액이 2만98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총액은 1277억228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국내외 총 423곳의 기관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단순 경쟁률은 79.33대1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3만1000원 이상 가격 신청기관이 약 72%를 초과했다"면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300억원 규모다.

유입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 4차 산업혁명 분야 신기술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이해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IT신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및 글로벌 시장확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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