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 228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0.89포인트(0.48%) 오른 2280.2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6% 내렸고 S&P500,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18%, 0.28%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3.84포인트(0.17%) 오른 2273.15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반전, 약세장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228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4억2945만주, 거래대금은 5조724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억원, 239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03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5.89%), 건설업(5.30%), 철강·금속(2.94%), 기계(2.77%), 전기가스업(2.21%), 섬유·의복(1.30%), 유통업(1.19%), 음식료품(1.07%), 화학(0.92%), 종이·목재(0.90%), 증권(0.62%), 보험(0.53%), 제조업(0.53%), 통신업(0.50%)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48%)보다 컸다.

전기·전자(0.32%), 의료정밀(0.23%), 금융업(0.10%)도 올랐다.

은행(-0.82%), 운수창고(-0.71%), 서비스업(-0.61%), 운송장비(-0.52%), 의약품(-0.49%)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NAVER(-3.75%), 신한지주(-2.20%), 현대모비스(-1.53%),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셀트리온(-0.93%), KB금융(-0.93%), 삼성전자(-0.75%), LG화학(-0.75%)이 내렸다.

LG생활건강(4.56%), 한국전력(2.79%), POSCO(2.52%), SK하이닉스(2.33%)가 상승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부산산업(30%), 현대건설우선주(29.94%), 성신양회2우B(29.63%), 성신양회우선주(29.56%)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북한이 이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 위치한 타워 크레인을 부분 해체한 정황이 확인됐다. 또한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단이 북한으로 갔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에 남북경협주와 철도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를 기록한 부산산업을 필두로 현대시멘트(23.40%), 대호에이엘(19.35%), 현대로템(18.86%), 고려시멘트(14,51%), 성신양회(13.42%), 한국석유(12.73%), 남광토건(12.64%), 현대비앤지스틸(4.43%) 등이 상승했다.

미래산업(-12.93%)은 장중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초반 305원(전일대비 +15.97%)까지 오르며 지난 5월24일 기록한 52주 신고가(288원)를 갈아치운 뒤 10%가 넘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지방정부와 기업 등이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회사와 지분 매각, 합작 공장 설립 등을 제안한 상태다. 이 회사 최대주주가 최근 경영권 매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부풀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9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19개다. 보합은 75개다.

◆ 코스닥, 7거래일만에 소폭 반등 성공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4.61포인트(0.61%) 오른 761.57로 마감했다.

760선에서 출발(760.57)한 코스닥은 장 초반 잠시 약세로 돌아서는 등 흔들렸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5억3614만주, 거래대금은 3조312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124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20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바차익 합계 69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4.26%), 인터넷(4.07%), 일반전기전자(3.64%), 건설(3.23%), 금속(2.86%), 정보기기(2.65%), 기계·장비(2.31%), 통신서비스(2.10%), 오락·문화(1.88%), 통신장비(1.79%), 통신방송서비스(1.73%), 방송서비스(1.63%), 음식료·담배(1.41%),
비금속(1.25%), 출판·매체복제(1.04%), IT S/W·SVC(0.97%), 제조(0.91%), 컴퓨터서비스(0.82%), 반도체(0.79%), 디지털컨텐츠(0.77%), IT종합(0.71%), 종이·목재(0.66%), 기타 제조(0.66%)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61%)보다 컸다.

화학(0.49%), 소프트웨어(0.40%), IT H/W(0.40%), 금융(0.34%), 제약(0.24%), 의료·정밀기기 0.16%), 유통(0.13%)도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타서비스(-1.49%), 운송장비·부품(-0.74%), IT부품(-0.68%), 섬유·의류(-0.01%)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나노스(-6.16%), 신라젠(-6.16%), 에이치엘비(-4.42%), 바이로메드(-2.48%), 포스코켐텍(-2.26%), 코오롱티슈진(-0.90%), 셀트리온제약(-0.42%), 메디톡스(-0.17%)가 하락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96%), 카카오M(1.42%), 펄어비스(1.01%), CJ ENM(0.40%), 휴젤(0.29%)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남북경협 관련주와 철도주가 강세였다.

푸른기술(29.73%)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아티아이(27.89%), 에코마이스터(20.43%), 특수건설(18.08%), 세명전기(15.98%), 화성밸브(14.11%), 대동스틸(12.85%), 이화공영(10.83%), 현대사료(7.61%)가 상승했다.

엠코르셋(-10.81%)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전날 코스닥에 상장, 시초가 대비 17.19% 상승 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75개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77개다. 보합은 87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80포인트(0.34%) 오른 1135.2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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