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디지캡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한승우 디지캡 대표이사, 신용태 디지캡 이사회의장, 김성현 KB증권 부사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7일 코스닥에 상장한 디지캡은 방송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2014년 5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이날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 유료방송 플랫폼, 통신사 등 방송 전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주 사업은 ▲보호솔루션(저작권 보호) ▲N-스크린 솔루션(다양한 시청 방식 지원), ▲방송서비스 솔루션(디지털방송 부가서비스) ▲(지상파)UHD 방송솔루션이다.

수익은 크게 내질 못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억9406만원, 1억1763만원이다. 영업손실 6억7505만원을 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캡의 강점에 대해 “국내 최초 CAS 솔루션 국산화, 국내 최초 위성/지상파 DMB CAS 상용화, 국내 최초 Mobile DRM 상용화, 세계 최초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및 보호솔루션 상용화 등 디지털콘텐츠 솔루션시장에서 ‘최초’, ‘최고’의 기술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기준 보호솔루션(CAS, DRM 등) 53%, N-스크린 솔루션 13%, 방송서비스 솔루션 22%, UHD 방송솔루션 11%다.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희망가 밴드(8500~1만500원) 최상단을 넘어 결정됐다.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391.79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부진했다. 이날 디지캡은 시초가(1만3250원)대비 2350원(-17.74%) 내린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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