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에 상장한 디지캡은 방송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2014년 5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이날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 유료방송 플랫폼, 통신사 등 방송 전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주 사업은 ▲보호솔루션(저작권 보호) ▲N-스크린 솔루션(다양한 시청 방식 지원), ▲방송서비스 솔루션(디지털방송 부가서비스) ▲(지상파)UHD 방송솔루션이다.
수익은 크게 내질 못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억9406만원, 1억1763만원이다. 영업손실 6억7505만원을 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캡의 강점에 대해 “국내 최초 CAS 솔루션 국산화, 국내 최초 위성/지상파 DMB CAS 상용화, 국내 최초 Mobile DRM 상용화, 세계 최초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및 보호솔루션 상용화 등 디지털콘텐츠 솔루션시장에서 ‘최초’, ‘최고’의 기술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기준 보호솔루션(CAS, DRM 등) 53%, N-스크린 솔루션 13%, 방송서비스 솔루션 22%, UHD 방송솔루션 11%다.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희망가 밴드(8500~1만500원) 최상단을 넘어 결정됐다.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391.79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부진했다. 이날 디지캡은 시초가(1만3250원)대비 2350원(-17.74%) 내린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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