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이사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수익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설립됐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출발해 신기술사업금융업, 사모펀드 운용(PEF), 인수합병(M&A)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기업 라이프사이클 전 영역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 또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 혹은 쇠퇴기에 진입한 기업들의 구조혁신과 2차 성장을 지원한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2014년 2260억원에서 지난해 438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이번 공모를 통해 수익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일반 창업투자사와 달리 운용사(GP) 출자 비율이 높은 펀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에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나오는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이외에 지분법이익이 영업수익(매출액)의 주요 항목이다. 이번 공모에서 유입되는 자금도 자기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지분법 이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승원 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이사는 “2010년 일본 M&A 펀드를 시작으로 농식품, 구조혁신 펀드 등 투자 난이도가 높은 정책목적성 펀드들과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이 출자한 그로쓰캐피탈 펀드 등을 다수 운용하며 우리만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축적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운용 규모의 성장과 수익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의 공모예정가는 9500~1만1000원(액면가 5000원), 공모주식수는 25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238억~275억원이다.

10일~11일 수요예측, 17일~18일 청약을 거쳐 10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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