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매도공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308.4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10.24포인트(0.44%) 오른 2319.22로 출발했다. 상승폭을 점차 줄이던 코스피는 오전 중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4174만주, 거래대금은 5조930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9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1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건설업(-2.57%), 비금속광물(-2.45%), 종이·목재(-2.39%), 통신업(-2.35%), 전기가스업(-1.69%), 유통업(-1.29%), 운송장비(-0.81%), 화학(-0.61%), 은행(-0.47%), 기계(-0.42%), 서비스업(-0.36%), 운수창고(-0.08%)의 하락폭이 코스피지수(-0.02%)보다 컸다. 금융업(-0.01%)도 하락했다.

증권(1.16%), 전기·전자(1.02%), 철강·금속(0.86%), 의약품(0.41%), 음식료품(0.40%), 제조업(0.36%), 의료정밀(0.30%), 섬유·의복(0.04%), 보험(0.04%)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셀트리온(1.83%),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1.03%), NAVER(0.83%), POSCO(0.67%), 신한지주(0.60%), 현대모비스(0.45%), KB금융(0.20%)이 올랐다.

SK텔레콤(-2.71%), 삼성물산(-1.98%), LG화학(-1.91%), 현대차(-1.17%), SK(-0.36%)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현대상선(6.93%)이 강세를 나타냈다.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조기 개소 소식 때문이다.

성지건설(-86.43%)이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폭락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2017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 재감사 보고서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받아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성지건설은 7거래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친 후 내달 2일 최종적으로 상장폐지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20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30개다. 보합은 66개다.

■ 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하락…820선으로 후퇴

코스닥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94포인트(-0.59%) 내린 826.9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15포인트(0.14%) 오른 833.0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선 뒤 장중 824.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체 거래량은 7억6876만주, 거래대금은 5조790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1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3억원, 1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1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62%), 건설(-3.29%), 유통(-2.49%), 금속(-2.44%), 출판·매체복제(-2.29%), 운송(-1.76%), 통신서비스(-1.69%), 화학(-1.59%), 섬유·의류(-1.47%), 기타 제조(-1.25%), 제약(-1.10%), 의료·정밀기기(-1.03%), 반도체(-0.80%), IT부품(-0.79%), 컴퓨터서비스(-0.76%), 제조(-0.75%), 인터넷(-0.70%), IT H/W(-0.69%), 기계·장비(-0.68%), 정보기기(-0.64%), 소프트웨어(-0.63%)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59%)보다 컸다.

IT종합(-0.40%), 일반전기전자(-0.38%), 금융(-0.34%), IT S/W·SVC(-0.24%), 통신장비(-0.10%)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1.83%), 방송서비스(1.38%), 오락·문화 1.13%), 통신방송서비스(0.75%), 기타서비스(0.53%), 음식료·담배(0.51%), 비금속(0.34%), 디지털컨텐츠(0.24%)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4%), 나노스(-3.13%), 메디톡스(-2.10%), SK머티리얼즈(-1.86%), 코오롱티슈진(-1.21%), 셀트리온제약(-0.97%), 펄어비스(-0.86%)가 내렸다.

에이치엘비(5.32%), 신라젠(4.30%), 스튜디오드래곤(4.21%), 포스코켐텍(2.46%), CJ ENM(2.26%), 제넥신(1.04%)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에스티큐브(30%), 대성미생물(29.95%), 해성옵틱스(29.88%), 이녹스(29.4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이로닉(-17.87%)은 장중 1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급락했다. 이 회사는 여드름 치료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소식에 직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스트소프트(-17.02%)도 급등 하루만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종속회사인 줌인터넷이 스팩에 흡수합병된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0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65개다. 보합은 78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10원(-0.19%) 내린 1121.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