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홈페이지

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 해제 기대감에 급등했다.

20일 차바이오텍은 전거래일대비 4400원(20.18%)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8.90%까지 올랐다. 관리종목 해제 기대감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특례제도 도입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금융당국은 바이오시밀러 기업 등 영업손실이 증가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특례기업 상장요건을 준용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약은 임상3상,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부터 연구개발비의 자산화가 가능하다.

이번 특례에 따라 바이오 기업들이 시장에서 대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차바이오텍에 이목이 쏠리는 상태다.

차바이오텍은 차병원 계열의 의료업체다.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제대혈 및 면역세포 보관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디오스텍을 통해 2009년 우회상장했다.

계열사는 총 10개다. 코스닥 상장법인 CMG제약, 비상장법인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차케어스, 차백신연구소 등이 있다.

별도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은 82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이다.

강남 차병원을 설립한 차광렬 회장이 최대주주다. 지분율은 6.54%다.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은 총 28.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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