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신입사원 및 그룹 임직원들과 산행을 통한 '소통 경영' 의지를 다졌다.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공채 신입사원,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180명은 함께 산행하며 소통의 장을 가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해준다. 

이 자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참석해 선두에서 신입사원들을 이끌며 '하겠다는 의지, 하고 싶어하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정상까지 오르는 틈틈이 신입사원들의 포부와 꿈에 대해 경청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해발 644m 태화산 정상까지 완등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해 열린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Connected Piano'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김규연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에 등장하는 클래식 명곡을 영상과 함께 연주했다. 

박 회장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고 계신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