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개인 매수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43포인트(-0.07%) 내린 2063.28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87%, 0.41%, 0.39%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2070선(2072.81)을 기록한 뒤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약세로 방향을 굳혔다.

전체 거래량은 3억7568만주, 거래대금은 5조270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273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17억원, 5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38%), 기계(-1.09%), 유통업(-1.02%), 운송장비(-0.88%), 운수창고(-0.84%), 비금속광물(-0.79%), 건설업(-0.70%), 화학(-0.48%), 금융업(-0.48%), 종이·목재(-0.45%), 서비스업(-0.44%), 은행(-0.32%), 통신업(-0.29%), 보험(-0.26%)의 낙폭이 코스피지수(-0.07%)보다 컸다.

전기가스업(2.25%), 전기·전자(0.87%), 철강·금속(0.55%), 의료정밀(0.45%), 의약품(0.35%), 섬유·의복(0.34%), 제조업(0.18%), 증권(0.14%)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2.68%), SK하이닉스(2.67%), 셀트리온(1.17%), POSCO(1.17%), SK텔레콤(0.56%), 삼성전자(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6%)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3.21%), 신한지주(-2.54%), KB금융(-2.05%), NAVER(-1.50%), LG화학(-1.42%), 삼성물산(-0.46%)이 내렸다. 현대차(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웰바이오텍(29.88%)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핑크퐁 열풍에 삼성출판사(21.96%)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12.74%)은 수빅조선소 악재에 1000원이 무너지는 등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BGF리테일(-9.33%)은 성장성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GS리테일(-6.52%)도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71개다. 보합은 96개다.

◆ 코스닥, 기관·외인 매도에도 상승 마감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3.60포인트(0.53%) 오른 683.3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87포인트(0.13%) 오른 680.61로 출발했다.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으로 방향을 굳혔다.

전체 거래량은 7억2419만주, 거래대금은 3조684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5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1억원, 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6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3.60%), 통신방송서비스(2.67%), 비금속(1.75%), 운송장비·부품(1.43%), 출판·매체복제(1.38%), IT부품(1.32%), 기타서비스(1.31%), IT H/W(0.78%), 반도체(0.73%), 기계·장비(0.58%), IT종합(0.55%), 유통(0.54%)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53%)보다 컸다.

정보기기(0.52%), 제조(0.52%), 제약(0.52%), 금융(0.40%), 기타 제조(0.38%), 음식료·담배(0.36%), 의료·정밀기기(0.22%), 금속(0.18%), 운송(0.14%), 화학(0.04%)이 올랐다.

섬유·의류(-1.10%), 통신서비스(-1.00%), 컴퓨터서비스(-0.89%), 인터넷(-0.75%), 디지털컨텐츠(-0.71%), 오락·문화(-0.70%), IT S/W·SVC(-0.58%), 일반전기전자(-0.30%), 소프트웨어(-0.26%), 통신장비(-0.25%), 건설(-0.24%), 종이·목재(-0.11%)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CJ ENM(4.25%), 포스코켐텍(3.19%), 신라젠(3.12%), 스튜디오드래곤(2.45%), 바이로메드(2.30%), 에이치엘비(1.78%), 셀트리온헬스케어(0.54%), 메디톡스(0.33%)가 상승했다.

반면 아난티(-5.47%), 펄어비스(-2.74%), SK머티리얼즈(-2.50%), 파라다이스(-1.06%), 코오롱티슈진(-0.12%)이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00%)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옵티팜(30%), 토박스코리아(30%), 넥스트리밍(29.81%)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옵티팜은 농촌진흥청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다. 농촌진흥청은 2019년을 맞아 이종 장기용으로 개발한 돼지들을 공개했다. 옵티팜은 인체 이식용 이종 장기 개발 기업이다. 장기공급에 최적화된 메디피그를 개발한 바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핑크퐁 열풍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넥스트리밍은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았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3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52개다. 보합은 102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80원(-0.34%) 내린 11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