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스코리아·경농·유니온·한창제지·성문전자 우선주

황교안 전 총리//사진=황교안 전 총리 공식 페이스북

14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토박스코리아, 경농, 유니온, 한창제지, 성문전자 우선주다.

한창제지와 성문전자는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황 전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을 전했다.

경농과 유니온은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토박스코리아는 핑크퐁 상어가족(아기상어) 노래가 빌보드 차트 30위권에 올랐다는 소식에 최근 연일 강세다.

한창제지는 1973년 설립된 판지 제조·도매 회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508억9900만7154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억4312만9370원, 70억8299만5071원이다.

총자산은 1565억4079만6912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816억5624만8770원, 748억8454만8142원이다.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135.8%다.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109%, 151%다.

매출액증가율은 -0.8%, 영업이익증가율은 -25.3%,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증가율은 -25.3%다.

영업이익률은 6.5%, EBITDA마진율은 6.5%다. 총자산이익률(ROA)는 6.1%다.

이 회사가 황 전 총리 테마주로 엮인 것은 학연이다. 다만 공식적으로 회사측은 관계가 없다고 부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26일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과 황 전 총리가 성균관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는 없다고 했다. 또 목근수 사외이사와 황 전 총리가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는 없다고 못 박았다.

추가적으로 과거 및 현재 황 전 총리와 한창제지와의 사업 관련 내용은 전혀 없다고 공시했다.

성문전자는 우선주가 상한가를 쳤고, 보통주는 24.15%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1980년 설립된 콘덴서용 금속증착 필름 제조사다. 자회사를 통해 우편발송(DM)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21억3775만8613원을 시현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5832만18원, 3억493만4213원이다.

분기 실적은 좋지 못하다. 3분기 영업손실(-4억955만2537원)과 당기순손실(-7억2466만1076)을 시현했다.

총 자산은 430억2369만2725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35억2871만5054원, 294억9497만7671원이다.

유동비율은 221.1%, 부채비율은 45.9%로 낮은 편이다. 유보율은 202.8%다.

매출액증가율은 -8.9%, 영업이익증가율은 54.9%다. EBITDA증가율은 6.0%다.

매출총이익률은 13%,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은 각각 1.4%, 5.5%다. ROA는 1.0%다.

성문전자는 과거 반기문 테마주였다. 이 회사는 과거 신준섭 전무이사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번에 신동열 회장이 성균관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황교안 테마주로 편입(?)된 상태다.

경농은 1957년 설립된 농약 제조·판매회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929억5812만4023원,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2억552만3263원, 182억2917만6470원이다.

3분기 실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영업손실(-52억6260만9939원)과 당기순손실(-57억4559만2702원)을 냈다.

총자산은 3824억6138만1807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670억7239만3431원, 2153억8898만8376원이다.

재무비율을 보면 유동비율이 141.8%이며, 부채비율은 77.6%다. 유보율은 1756.7%다. 순차입금비율은 49.3%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5%, 20.2%다. EBITDA증가율은 19.3%다.

매출총이익률은 35.8%,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은 13.6%, 15.8%다. ROA는 6.8%다.

유니온은 1964년 설립된 시멘트 생산회사다. 백시멘트와 특수시멘트를 기반으로 환경기계(수처리 관련 탈수기·여과기 등)와 페라이트 마그넷 사업(자동차 모터용 자석), 세라믹 사업(절삭공구, 수도밸브용 디스크 등)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혔다.

사업분야는 다양하나, 실제로 3분기 기준으로 세라믹을 제외한 타 부문에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36억1361만5012원,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억6217만3489원, 123억8326만3510원이다.

유동비율은 83.1%, 부채비율은 84.7%다. 유보율은 1781.4%다.

매출액증가율은 17.7%이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으로 산출되지 않는다. EBITDA증가율은 -16.8%다.

매출총이익률은 12.5%, 영업이익률은 -0.6%다. EBITDA마진율은 6.1%, ROA는 -4.5%다.

경농과 유니온은 남북경협주로 분류된다. 이들이 급등한 이유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회담이 이주 중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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