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신·서암기계공업·비츠로시스·아세아텍·티비씨·대명코퍼레이션·도화엔지니어링·삼성출판사·오로라다.

코스피가 2개, 코스닥이 7개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날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종목은 북한 관련주다. 도화엔지니어링과 대명코퍼레이션 등 다수의 종목이 북한 기대감에 급등했다.

북한 원산에서 함흥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올 4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제재 완화시 엔지니어링 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할 때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 준공 후 유지관리 업무를 엔지니어링 회사가 담당한다.

대명코퍼레이션 계열사인 대명리조트는 남북관광개발 태스크포스를 꾸려 관광특구 사업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신은 대북 관련주가 상승하는 가운데 남북 철도사업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서암기계공업도 마찬가지다.

아세아텍은 대북관련주 상승 바람에 황교안 친분 관련 조회공시 요구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삼성출판사와 오로라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상어가족 동요가 2주째 올라와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아마존에서 핑크퐁 제품이 품절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비츠로시스는 전날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가 지분 100%를 보유한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서널 피엘씨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티비씨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주가에 영향을 끼칠 별 다른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따.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티비씨에 대해 단일 특정계좌 매수관여율이 최근 3일간 6.82%에 달한다고 공시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1962년 설립된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조경, 도로교통, 교량, 터널, 항만, 철도, 환경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조사, 설계, 분석, 시험, 감리, 시운전, 평가, 자문 및 지도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수익은 2853억1604만7216원이다.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7억3790만530원, 73억9667만1368원이다.
총 자산은 3389억6920만9728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959억2860만7805원, 2430억4060만1923원이다.

유동비율은 132.3%,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38.5%, 1341.5%다. 매출액증가율은 -8.7%, 영업이익증가율은 -14.9%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증가율은 -12.1%다.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은 각각 3.15, 4.0%이며 총자산이익률(ROA)은 3.0%다.

대명코퍼레이션은 1972년 설립된 회사다. 기업 소모성자재의 구매대행, 유통, 영상보안장치 제조, 여행업 등을 영위한다. 또한 자회사를 통해 리조트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03억4203만5578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1억4848만7445원, 79억3305만6198원이다.

유동비율은 79.4%,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236.5%, 104.9%다. 매출액증가율은 22.9%, 영업이익증가율과 EBITDA증가율은 각각 122.8%, 114.5%다.영업이익률은 82%, EBITDA마진율과 ROA는 각각 10.2%, 2.5%다.

서암기계공업은 1978년 설립된 공작기계 전문 회사다. 화천기계그룹에 속해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12억7331만2690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억6254만9837원, 25억2174만8802원이다.

총자산은 679억4557만4005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88억4187만684원, 591억370만3321원이다.

유동비율은 589.4%로 매우 높다. 부채비율은 15%로 낮다. 유보율은 838.2%다. 영업이익증가율과 EBITDA증가율은 각각 21.6%, 11.3%다.

영업이익률과 EBITD마진율은 각각 7.2%, 12.3%다. ROA는 4.9%다.

비츠로시스는 1989년 한불자동화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IT융복합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첨단그린도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38억3739만5858원,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5억558만1317원, 166억7017만6449원이다.

총자산은 1076억2139만6891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753억8488만5681원, 322억3651만1210원이다.

유동비율은 138.7%, 부채비율은 233.9%다. 유보율은 44.4%에 불과하다. 실적이 좋지 않아 성장성비율은 산출되지 않는다. 영업이익률은 -27.3%, EBITDA마진율은 -22.7% ROA는 -31%다.

아세아텍은 1987년 농기계 제조 판매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6억1383만703원,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3억4251만2327원, 13억2993만5156원이다.

총자산은 1170억1865만4407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99억8268만5160원, 970억3596만9247원이다.

유동비율은 367.6%, 부채비율은 20.6%다. 유보율은 1058.9%다. 적자로 인해 성장성 비율은 좋지 못하다. 수익성비율을 보면 영업이익률이 -64.8%, EBITDA마진율과 ROA는 각각 -54.1%, -4.7%다.

티비씨는 1994년 설립된 대구광역시의 민영방송사다. 주요매출은 TV/라디오 광고 수익으로 전체 수익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4억1518만331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23만2825원, 9억6586만4721원이다.

총자산은 1135억769만6387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91억8410만3134원, 1043억2359만3253원이다.

유동비율은 1058.3%로 매우 높다. 부채비율은 8.8%다. 유보율은 116.3%다. 매출액증가율은 1.6%, 영업이익과 EBITDA증가율은 각각 -97.9%, -46.6%다.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은 0.1%, 4.8%다. ROA는 1.1%다.

오로라는 1981년 설립된 오로라무역상사를 모태로 한다. 1985년 법인전환했다. 캐릭터디자인 개발 및 완구 상품화 해서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29억9898만5794원,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5억8062만2806원, 43억9381만289원이다.

총자산은 2242억3404만41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236억883만9892원, 1006억2520만149원이다.

유동비율은 86.3%, 부채비율은 122.8%다. 유보율은 1854.5%다. 매출액증가율은 -1.9%, 영업이익과 EBITDA증가율은 각각 -3.5%, -3.4%다. 영업이익률은 11.2%, EBITDA마진율은 13.7%다. ROA는 2.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