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톱텍·세동·제이엔케이히터·유니크 上, 연이정보통신 下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울산에 방문해 2019년 새해 첫 전국경제투어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영우디에스피, 톱텍, 세동, 제이엔케이히터, 유니크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연이정보통신이다. 이들은 모두 코스닥 상장 종목이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제이엔케이히터와 유니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수소차 관련주가 증시에서 대거 강세를 보였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제조장치 회사다. 유니크는 현대차 수소차 부품 협력사다.

영우디에스피는 일본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전 도요타 그룹의 반도체 전문 무역 계열사 일본 토멘 디바이스 코퍼레이션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억 6500만엔(한화 약 38억원)이다.

톱텍은 거래 재개 첫날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이 회사의 배임 혐의 발생과 관련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경영진 배임 혐의로 지난달 4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세동은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이슈가 알려지지 않았다.

연이정보통신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소폭 하락(-0.32%)한데 이어 이날 급락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이엔케이히터는 1998년 설립된 산업용 가열로·공랭식증기응축기 제조회사다. 대림엔지니어링(현 대림산업)의 산업용가열로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업무는 1986년부터 진행됐다.

이 회사가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국내 유일 개질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어서다. 또 환경부가 주관하는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55억3998만9882원,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억6359만5341원, 19억1113만8688원이다.

총 자산은 1692억192만319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30억4155만4799원, 661억6036만5520원이다.

유동비율은 121.3%, 부채비율은 155.8%다. 유보율은 703.9%다. 매출액증가율은 40.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증가율은 96.8%다.

매출총이익률은 7.6%,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 ROA는 각각 1.9%, 2.5%, 1.6%다.

유니크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다.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으로 밸브바디의 유압을 조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유압솔레노이드 밸브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여 현대/기아자동차, 현대파워텍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점유율은 자동변속기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 45.3%, 자동차용시계류 49.5%, CIGAR LIGHTER 49.5%, INDICATOR는 10%, P/OUTLET 62%, 컨트롤러&패드 19%, 차량용USB충전기 96%, 전자식 엔진오일펌프 제어 솔레노이드밸브(OPCV) 100%, DCT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 100%, 배기가스 제어 밸브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장 마감 후 4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87억1874만7676원,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3374만4056원, 136억359만5371원이다.

3분기 단일 실적은 좋지 못하다. 매출액은 503억7213만2428원인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28억4604만6382원, 19억6477만7603원이다.

총 자산은 1891억5137만5119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995억1780만2978원, 896억3357만2141원이다.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101%,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1115, 851.6%다. 매출액증가율은 -10.6%다. 매출총이익률은 9%, 영업이익률은 -0.4%다. ROA는 0.9%다.

영우디에스피는 2004년 설립됐다.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등을 만든다.

실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86억2581만3139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00억9896만1991원, 112억5832만3561원이다.

이번에 3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기에 1분기 실적은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총 자산은 1188억3119만4688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41억3189만8470원, 146억9929만6218원이다.

유동비율은 92.2%,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708.4%, 141.1%를 기록했다. 매출액증가율은 -49.7%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6%, -10.2%다. EBITDA마진율과 ROA는 각각 -8.7%, -10.7%다.

톱텍은 1996년 설립된 회사다. FA, 나노, 태양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71억1330만111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0억9436만6880원, 275억3928만1654원이다.

총 자산은 4186억3091만3073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471억5388만8726원, 3714억7702만4347원이다.

유동비율은 766.2%,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12.7%, 1933.2%다다. 매출액증가율은 -74.7%, 영업이익과 EBITDA증가율은 -74.7%, 90.1%다. 영업이익률은 6.7%, EBITDA마진율은 7.4%, ROA는 8.5%다.

세동은 198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75억2955만6559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8억4838만5621원,  45억8161만5082원이다.

총 자산은 1199억8719만207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39억8952만320원, 159억9766만9887원이다.

유동비율은 48.5%,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650%, 62.7%다. 매출액증가율은 6.4%, EBITDA증가율은 18.9%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35, -2.9%다. EBITDA마진율은 2.7%, ROA는 -5.2%다.

연이정보통신은 2003년 설립된 전자기기부품 제조·판매회사다. 표면실장장치(SMD)와 표면실장기술(SMT)을 기본으로 TFT-LCD와 LCD TV용 PBA를 생산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납품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08억7958만7320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억5971만4907원, 15억6892만3796원이다.

총 자산은 1516억1310만9488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973억5513만916원, 542억5797만8572원이다.

유동비율은 100.8%, 부채비율은 179.4%, 유보율은 713%다. 매출액증가율은 -1.3%, EBITDA증가율은 187.4%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EBITDA마진율은 5.3%, 1.7%, 4.4%다. ROA는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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