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2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3일(2131.93) 이후 최대 수준이다.

코스피는 이날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120선을 회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4억4928만주, 거래대금은 5조171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3억원, 103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10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9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69%), 의약품(2.44%), 기계(2.36%), 유통업(1.94%), 증권(1.88%), 운송장비(1.83%), 비금속광물(1.29%), 화학(1.05%), 제조업(1.04%), 서비스업(0.89%)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82%)보다 컸다.

음식료품(0.74%), 통신업(0.72%), 전기·전자(0.64%), 종이·목재(0.51%), 건설업(0.40%), 운수창고(0.32%), 섬유·의복(0.17%), 금융업(0.13%), 보험(0.02%)이 올랐다.

전기가스업(-1.25%), 은행(-0.31%), 철강·금속(-0.08%)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삼성물산(4.48%), 삼성바이오로직스(3.63%), 셀트리온(2.81%), LG화학(2.36%), 현대모비스(1.45%), 현대차(1.16%), NAVER(1.10%), 삼성전자(0.83%), SK텔레콤(0.37%)이 올랐다.

KB금융(-1.89%), 한국전력(-1.88%), 신한지주(-1.45%), SK하이닉스(-0.46%), POSCO(-0.19%)가 내렸다.

종목별로 수소차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부품(29.82%), 모토닉(24.64%), 코오롱머티리얼(24.60%) 등이 급등했다.

대우부품은 수소차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모토닉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평화오일씰공업이 현대차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평화홀딩스(23.45%)와, 이 회사의 자회사인 평화산업(12.19%)도 급등했다.

삼성출판사(-8.20%)가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2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08개다. 보합은 66개다.

◆ 코스닥, 하루만에 690선 회복

코스닥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 6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690선 후반대까지 올랐다.

전체 거래량은 8억878만주, 거래대금은 4조363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62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242억원으로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4.49%), 유통(2.66%), 디지털컨텐츠(2.64%), 통신서비스(2.23%), 기계·장비(2.14%), 기타서비스(2.14%), 화학(2.05%), 정보기기(2.00%), 섬유·의류(2.00%), IT S/W·SVC(1.99%), 인터넷(1.87%), 출판·매체복제(1.86%), 반도체(1.78%), 소프트웨어(1.48%), IT종합(1.47%)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46%)보다 컸다.

제조(1.46%), IT H/W(1.44%), IT부품(1.39%), 금속(1.28%), 의료·정밀기기(1.27%), 제약(1.12%), 종이·목재(0.93%), 일반전기전자(0.82%), 건설(0.82%), 금융(0.79%), 컴퓨터서비스(0.53%), 통신장비(0.43%), 기타 제조(0.20%), 통신방송서비스(0.18%), 운송(0.15%), 음식료·담배(0.05%)도 올랐다.

오락·문화(-1.15%), 비금속(-0.78%), 방송서비스(-0.31%)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에이치엘비(4.98%), 셀트리온제약(4.91%), 셀트리온헬스케어(4.23%), 신라젠(3.58%), 펄어비스(3.20%), 코오롱티슈진(2.36%), 바이로메드(2.31%), 메디톡스(0.73%)가 상승했다.

아난티(-3.98%), 스튜디오드래곤(-1.54%), 포스코켐텍(-1.53%), CJ ENM(-1.24%), 파라다이스(-0.82%), SK머티리얼즈(-0.07%)가 하락했다.

종목별로 미코(29.98%), 세원(29.94%), 성창오토텍(29.70%), 넷게임즈(29.56%)가 상한가를 쳤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5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38개다. 보합은 99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60원(-0.05%) 내린 112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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