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사진제공=용평리조트

31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용평리조트다.

이 회사가 급등한 것은 뒤늦게 남북 경제협력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통일교재단은 지난 1990년부터 다양한 대북사업을 펼쳐왔다.

북한의 평화자동차도 통일교의 투자를 받아 세워진 회사다. 통일교재단은 2013년 말 평화자동차 지분 70%를 북한에 무상 양도했으며, 그 대가로 북한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평리조트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리조트 운영 및 콘도·골프 분양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최대주주는 세계기독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으로 지분율은 35.99%다.

통일교 계열의 선원건설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선교회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8.83%다.

지난해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278억5701만4369원,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535억886만6416원, 160억2199만5692원이다.

아직 4분기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다.

총 자산은 8321억8325만9081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4126억2523만9458원, 4195억5801만9623원이다.

유동비율은 53.8%로 낮은 편이다. 부채비율은 98.4%다. 유보율은 74.3%다. 부채비율은 높으나 순차입금비율은 20%로 낮은 편이다.

매출액증가율은 -7.4%, 영업이익증가율과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증가율은 각각 3.7%, 6.6%다.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은 각각 18.2%, 26.3%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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