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

유안타증권은 설 연휴 단기 속도조절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말, 연초 지표부진과 어닝쇼크에도 증시는 악재해소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1월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며 “무역분쟁 합의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일정부분 선 반영되어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설 이후 2월에는 관련 이슈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듯하다. 단기 속도조절이 예상된다”며 “다만, 1분기 중에 주당순이익(EPS) 증감률, 경기선행지수 등 핵심 사이클 지표의 저점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증시는 상승 추세로의 복귀가 의미를 갖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지수는 최고 2500선까지 보고 있다”라고 했다.

연휴 이후에는 투자관련주와 소비주 위주로 보라고 했다. 연초 외국인의 수급주도로 시총 상위종목의 동반 상승이 있었지만, 향후 차별화는 업황과 어닝 사이클이 근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장기간 선 조정 과정을 거친 투자관련주와 소비재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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