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DRS제강·아세아텍 上, 한류AI센터·내츄럴엔도텍 下

사진 왼쪽부터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사진=페이스북

12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은 2개다.

상한가 종목은 DSR(29.95%)과 DSR제강(29.89%), 아세아텍(29.82%)이다.

하한가 종목은 한류AI센터(-30%)와 내츄럴엔도텍(-29.77%)이다.

이날 시장에 상승을 가져온 요소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다.

로저스 회장이 내달 방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북한 지하자원 개발에 대한 기대로 DSR과 DSR제강이 급등했다.

이외에 상한가를 기록한 아세아텍은 황교안 테마주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급락한 한류AI센터와 내츄럴엔도텍은 사유가 엇갈린다.

한류AI센터는 특별한 급락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한류AI센터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3일 오후 6시까지다.

내츄럴엔도텍은 관리종목 지정우려에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영업손실 49억 원을 낸 내츄럴엔도텍이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전날 공시했다.

DSR은 지난 1965년 설립된 합성섬유로프, 스테인리스 와이어 등의 제조 및 판매회사다.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내 각 사업부에서 로프와 와이어를 만들고 있다.

최대주주는 이날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DSR제강으로, 지분율은 31.75%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70.75%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80억5094만5078원,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324억7230만6432원, 75억7352만6559원이다.

총 자산은 1932억6919만2089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491억5180만7383원, 1441억1738만4706원이다.

유동비율은 200.7%,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34.1%, 1701.5%다.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21.%, -34.9%다. EPS증가율은 -28%다.

매출총이익률은 12.8%, 영업이익률은 6.1%다. 총자산이익률(ROA)은 5.2%다.

DSR제강은 1971년 설립된 회사다. 와이어로프 및 경강선 등을 제조·판매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2억8117만5734원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343억8992만8212원, 50억1996만689원이다.

총 자산은 2063억8579만2917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720억119만1586원, 1343억8460만1331원이다.

지난해 잠정 실적은 지난 7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62억376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7% 증가했다. 매출액은 1852억5401만원으로 4.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74억2828만원으로 48.1% 뛰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실적 호전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유동비율은 141.2%,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53.6%, 1766.5%다.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2.5%, 53.3%다. EPS증가율은 -0.6%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9.5%, 3.2%다. ROA는 3.3%다.

아세아텍은 1978년 설립된 농기계 제조·판매회사다. 최대주주는 김신길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25.1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7.91%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 1분기(2018년 7월~9월30일) 영업손실이 23억4251만2327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6억1383만703원, 13억2993만5156원이다.

총 자산은 1170억1865만4407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99억8268만5160원, 970억3596만9247원이다.

유동비율은 367.6%, 부채비율은 20.6%다. 매출액증가율은 -43.9%다.

매출총이익률은 17.2%다. 영업이익률은 64.8%다. ROA는 -4.7%다.

한류AI센터는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에는 통합PC보안 솔루션 기업이었다. 지난해 사명을 한류AI센터로 변경하면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플랫폼 사업, 차세대 항암제 개발 등의 바이오 사업을 신규 수익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최대주주는 한류뱅크(지분율 10.08%)다. 한류뱅크 외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1.12%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39억1512만4105원이다. 매출액은 88억6533만6598원, 순손실이 52억9669만1915원이다.

총자산은 355억9223만7729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275억7809만7167원, 80억1414만0562원이다.

유동비율은 46.8%로 낮은 편이다. 부채비율은 344.1%로 높다. 유보율은 515.7%다.

매출액증가율은 -9.4%다.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증가율, EPS증가율은 산출되지 않는다.

매출총이익률은 27.9%다. 영업이익률은 44.2%다. EBITDA마진율과 ROA는 각각 -38.9%, -26%다.

내츄럴엔도텍은 2001년 물리, 화학, 생물학 등의 연구개발업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유전자 백터 설계기술 등 유효물질을 탐색하는 첨단 기술에 기반을 두고, 천연물 신약,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한다. 과거 백수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던 회사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29억8585만8070원, 매출액과 순손실이 각각 69억1547만3489원, 41억8366만4929원이다.

총 자산은 701억6986만8515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235억8597만8099원, 465억8389만416원이다.

이 회사는 전날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잠정 영업손실이 49억1898만7676원, 매출액과 순손실이 각각 88억9089만6717원, 110억5304만7526원이다.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135.4%,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50.6%, 407.8%다.

매출액증가율은 -4.3%다. 매출총이익률은 44.4%다. 영업이익률과 ROA는 각각 -43.2%, -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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