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현대건설 우선주·현대비앤지스틸 우선주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홈페이지 캡쳐

18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골드퍼시픽(29.98%), 현대건설 우선주(29.95%), 현대비앤지스 우선주(29.89%)다.

현대건설 우선주와 현대비앤지스틸 우선주는 코스피 상장 종목이다. 골드퍼시픽은 코스닥 종목이다. 이 회사는 전날(1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지난 15일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했던 골드퍼시픽은 매각 이슈가 불거졌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전 최대주주인 밸런서즈 외 2인이 경영권을 리버스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운영자금 30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현대건설 우선주와 현대비앤지스틸 우선주는 특별한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현대건설과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별 다른 이슈는 없다. 다만 현대차그룹 산하의 IT서비스·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 우선주는 지난 1일에도 돌연 급등,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이 회사는 남북경협 대표주로 여겨진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1966년 설립된 삼양특수강주식회사가 시초다. 지난 2000년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최대주주는 아이앤아이스틸(지분율 41.12%)이다. 대표이사는 정일선 사장이다.

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운전기사 갑질 메뉴얼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A4 100여장에 달하는 정 사장의 수행기사 메뉴얼에는 모닝콜과 초인종 누르는 시기와 방법, 신문 두는 위치, 차량 안 물품 구비부터 운동복 애벌 빨래법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야 할 일들이 황당할 정도로 굉장히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정 사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홈페이지에 자신의 명의로 된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적은 평이하다. 지난해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308억4902만443원,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368억179만4050원, 222억3991만8084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5992억3758만459원, 2134억4077만7310원, 3857억9680만3149원이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유동비율은 260.8%,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55.3%, 408%다.

매출액증가율은 -4.5%다.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증가율은 각각 22.6%, 35.4%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0.2%, 5.8%다. 총자산이익률(ROA)은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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