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내 신기술로 검증 받은 ‘HDF Process’ 특허기술 적용

한화건설이 발주한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조감도<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1069억원 규모의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수처리분야 에서 환경부 국산신기술인 ‘HDF Process(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특허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DF Process는 하수의 오염물질인 유기물과 질소, 인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특히 유량변동과 오염농도 변화에 안정적이고 자동제어 기술로 경제성까지 갖춘 하수고도처리 기술이다.

공사내역은 인천 서구 오류동 1540-1에 위치한 기존 검단 하수처리장에 하루 6만9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5.4km 규모의 유입관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약 1년여만에 발주된 1000억원 이상의 환경분야 대형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사업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건설은 유량조, 생물반응조, 침전지, 여과시설 등 대부분의 하수처리시설을 지하에 배치했으며 악취발생시설 집약화 및 격실구획으로 악취확산을 방지했다. 지상에는 아라여울(친수공간), 에너지필드(운동장), 패밀리 파크(공원) 등의 친환경 공간을 집중적으로 배치했으며 통합관리동과 주민친화동을 설치,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다목적 공간을 만들었다.한화건설은 컨소시엄의 주간사로 56%의 지분을 갖고 경화건설, 풍창건설, 브니엘네이처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작년 총인처리 일체형 PRO-MBR Process(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MBR 하수고도처리기술)에 대한 환경신기술(인증 제 510호, 검증 204호) 인증을 받는 등 환경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HTM Water System(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DF – MBR(국산분리막을 이용한 슬러지 감량형 하수고도처리기술), IT기반 지능형 상수도 시스템 등 각종 환경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보유해 수처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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