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산업 上

사진=Pixabay

28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삼보산업(29.92%)이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인해 이날 하노이발 악재가 증시를 덮쳤다. 폭락장에서 삼보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실적 호전과 액면분할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삼보산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49억8523만5129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848억6341만5545원으로 전년대비 17.5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억5964만5802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측은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과 전사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총 자산은 3072억3907만4473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2538억3153만8282원, 534억753만6191원이다. 자본금은 20억6250만원이다.

또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현재 500원인 보통주 1주를 100원으로 액면분할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현재 412만5000주인 주식수가 2062만5000주로 늘어난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3월28일이며,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4월26일~5월9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10일이다.

삼보산업은 지난 1974년 설립된 회사다. 알루미늄 합금과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한다. 종속회사는 두곳이다.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파는 삼보오토주식회사, 방송프로그램 판매와 유통 등을 하는 씨맥스커뮤니케이션이다.

삼보오토주식회사는 한성산업주식회사와 아이리중공업의 지분을 각각 48.22%, 35.76% 가지고 있다.

최대주주는 이태용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33.79%다.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총합은 52.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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