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텍 上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 종목을 급등시켰다.

8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아이엠텍(29.90%)이다.

이 회사는 전날 운영자금 4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자인 탑독을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엠텍은 지난달 27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바 있다. 26일 장 마감 후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해서다.

이 회사는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년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초과하고 자본잠식률도 50% 이상인 상태다.

증자를 하면 자본금이 늘어난다. 자본잠식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자본잠식 외 실적 부진(적자) 또한 지속 중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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