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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롯데칠성, 삼성과 다른 길 걸을까액면분할 발표 후 주가 순항…52주 신고가 갈아치워
증권가, 호평 일색…"실적·모멘텀 모두 좋은 한해 될 것"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롯데칠성이 액면분할 결정 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롯데칠성은 장중 3.2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것. 당시 160만원이었던 주가는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70만원을 넘긴 상태다.

시장은 통상적으로 액면분할을 호재로 인식한다. 기업가치에는 중립적인 이슈이나, 대신 수급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현 시점에서 롯데칠성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시행한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해서다.

증시 전문가들은 롯데칠성에 대해 호평을 내놓고 있다.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전문가들은 음료와 생수, 주류 모두가 좋을 것이라 본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적자를 냈다.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500억1343만8000원을 기록,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시장의 기대는 굳건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롯데칠성이 6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 당면한 1분기에도 호실적을 전망했다.

차제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2월 탄산 음료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탄산 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외식·배달앱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산음료 카테고리의 성장은 올해 연중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세였던 콜라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경쟁 제품군과의 판매 가격 측면에서의 장점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생수와 소주 시장 점유율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이상 상승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또한 “롯데칠성은 올해 이익률이 높은 탄산 매출액이 연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 본다”며 “주류 역시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전년대비 200억~300억원 이상의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맥주 주세법 개정 가능성, 소주 가격 인상 가능성, 배당 강화, 액면분할 등이 모두 주가에는 호재”라며 “실적과 모멘텀이 강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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