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금강공업 우선주 상한가

사진=Pixabay

20일 급등락 키워드는 신약과 액면분할이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금강공업 우선주(29.89%)와 현대바이오(29.84%)다.

현대바이오는 대주주 호재에 급등했다. 이 회사의 대주주인 씨앤팜은 신약 ‘폴리탁셀’(Polytaxel)을 췌장암 동물에 투여한 결과, 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부작용인 체중 감소 없이 암 조직이 사멸 수준까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액면분할을 결정한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금강공업 보통주와 달리 우선주는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지난 13일 3만4250원이었던 금강공업 우선주는 5거래일 중 4거래일간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중 3일이나 상한가를 쳤다. 이 기간 상승률은 163.94%에 달한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2000년 현대전자로부터 분사돼 설립된 기업이다. 설립시 상호는 현대이미지퀘스트다. 당시 현대전자로부터 모니터 사업을 받아 진행했다. 이후 현대아이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2년 씨앤팜에 인수됐다. 상호를 현대아이비티로 바꾸고, 피부용 비타민C 신물질인 비타브리드를 원료로 한 바이오 화장품과 양모제 등의 제조·판매로 업종을 전환했다. 지난해 9월 사명을 현대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했다.

최대주주인 씨앤팜의 지분율은 9.35%다.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총합은 10.05%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잠정 영업이익은 15억8291만1582원,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8억6379만1411원, 26억1792만1261원이다.

총 자산은 540억849만4105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35억2402만5945원, 404억8446만8160원이다. 자본금은 168억5942만9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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