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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왕 S-Oil, 투자 매력은 없네100대 기업 중 직원 연봉 1위…1인 평균 1억3700만원 기록
증권가, 상반기 실적 부진 예상…하반기 관건은 정제마진 개선
사진=S-Oil

직원연봉 1위를 기록, 눈길을 끌고 있는 S-Oil에 대해 증권가의 반응은 차갑다.

증시 전문가들은 S-Oil의 1분기, 나아가 상반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반기는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S-Oil이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100만원이다.

또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S-Oil이며, 1억3700만원이다.

S-Oil의 직원 급여는 가장 좋지만, 증권시장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S-Oil의 주가는 지난해 16.50% 떨어졌고, 올 들어서도 6%가 넘게 하락한 상태다. 실적 기대치가 낮고, 배당성향을 반토막내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상태다.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을 찾기 어렵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당장 상반기 실적 기대감이 낮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 본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Oil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조8131억원, 2864억원이다.

강 연구원은 매출액 5조4000억원, 영업이익 2370억원을 전망한다. 3월부터 #3 정제설비(CDU) 및 #2 파라자일렌(PX) 설비의 정기보수가 시작됐다. 정기보수 시점에 정제마진이 주로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기회손실이 컸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전망은 좋지 못하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IMO) 기대감은 약화된 상황”이라면서도 5월로 예정된 IMO 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MO는 선박에 사용하는 연료유내 황산화물(SOx) 배출량을 기존 3.5%에서 2020년에는 0.5%로 줄이는 등 선박 환경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예정대로 규제가 시행된다면 연료유 마진 둔화, 경유 마진 강세가 불가피하다.

박 연구원은 “5월 회의에서 엄격한 시행이 결정될 경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못하면 3분기 이후에나 그 영향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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