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금호산업우·대한항공우·모바일리더·한진칼·엔에이치스팩10호·한진칼우·차이나그레이트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한진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업보고서 제출, 인수합병(M&A), 무역협상 타결 기대다.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스킨앤스킨(29.96%), 금호산업우(29.95%), 대한항공우(29.95%), 모바일리더(29.92%), 한진칼(29.90%), 엔에이치스팩10호(29.85%), 한진칼우(29.80%), 차이나그레이트(29.79%)다.

한진그룹과 금호아시나그룹에 대한 주식시장의 쏠림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한진칼 우선주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도 소용없었다. 이날 급등에 따라 한진칼 우선주는 15일 하룻동안 거래가 정지된다.

대한항공 우선주 또한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와중에 돌연 한진칼 보통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눈길을 끈다. 한진칼 우선주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음에도 시가총액이 329억원에 불과하다. 반면 한진칼 보통주의 시가총액은 2조원이 넘어간다. 한진칼은 이날 상한가로 인해 시가총액이 2조6094억원이 됐다.

한진그룹만이 아니라 자산정리·매각 등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주도 동반 급등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대 항공사 관련주가 전부 급등하는 모양새다.

금호산업 우선주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29.33%)은 매각설이 나오며 상한가에 근접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에어부산(16.53%), 아시아나IDT(13.38%), 금호산업(12.56%), 한진(11.47%), 대한항공(7.55%) 등도 상승했다.

스킨앤스킨은 전날 감사의견 적정을 담은 사업보고서를 제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상장이 유지됐다는 안도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엔에에치스팩10호는 코넥스 상장기업인 포인트엔지니어링과 합병을 위한 상장예심 통과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차이나그레이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과 흑자전환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현지시간) 중국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미국에 큰 양보를 했으며, 이에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5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기순익도 37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4540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줄었다.

모바일리더는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상승했다.

스킨앤스킨은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승화정제장비의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6년 자회사 스킨앤스킨과 소규모 합병, 화장품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OLED 사업부는 지난해 12월24일 자회사로 영업양도했다.

최대주주는 박진곤씨로 지분율은 7.2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8.45%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9억8592만7528원을 냈다. 매출액은 316억6374만5676원, 당기순손실 133억6203만1645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574억7995만1426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93억7573만3159원, 381억421만8267원이다. 자본금은 115억3724만9700원이다.

모바일리더는 2000년 설립됐다. 종속회사인 인지소프트와 함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한다.

금융권에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 이미지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정정기 모바일리더·인지소프트 대표이사다. 지분율은 33.08%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3.10%다.

실적은 좋은 편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4억3991만5603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3억4517만9748원, 44억546만3766원을 냈다.

총 자산은 362억7950만8111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29억5945만6949원, 333억2005만1162원이다. 자본금은 16억4185만7000원이다.

엔에이치스팩10호는 지난 2016년 NH투자증권이 자본금 50만원으로 설립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만들어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다.

이 회사와 이번에 합병이 결정된 포인트엔지니어링은 1998년 설립됐다.  산업장비에 응용되는 Al 전기전자 부품을 제조한다.

디스플레이(LCD 및 OLED) 및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공정장비의 핵심부품을 제작, 가공 및 표면처리를 중점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표면처리 전문기술 업체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안범모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34.84%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66.88%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7883만2071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9억3933만961원, 108억8870만2564원이다.

총 자산은 751억5226만8364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59억7895만5498원, 491억7331만2866원이다. 자본금은 31억원이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지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지주회사다.

푸젠훙싱워덩카집단유한공사, 취안저우워덩카신발의류경공업유한공사, 푸젠워덩카신발재료발전유한공사, 취안저우콰이부신발의류체육용품유한공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취안저우워덩카수출입무역유한공사, 취안저우워덩카체육용품연구개발유한공사, 취안저우훙싱워덩카상업무역유한공사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자회사와 손자회사는 중국에서 캐쥬얼 신발과 의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대주주는 SBI팬아시아사모투자전문회사로 지분율은 16.44%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6.66%다.

해외 기업이라 아직 사업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잠정실적만 발표됐을 뿐이다.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515억6292만1280원으로 전년(-187억1393만6668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4540억2671만758원으로 전년대비 10.85%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378억9330만9376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총 자산은 5446억1503만7911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537억2280만4527원,   4908억9223만3384원이다. 자본금은 138억7403만6260원이다.

회사측은 총판의 판매매장 약 2500개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에 따른 인테리어보조금 비용 인식과 수익이 개선되며 실적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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