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공모펀드의 전체 순자산이 3조9000억원 늘었다.

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한 249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과 혼합형을 제외한 유형에서 순자산 증가와 자금 유입이 이루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형을 제외한 유형에서 국내채권형의 순자산 증가와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국내주식형은 5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전 유형 중 자금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액티브주식형에서 2200억원, 인덱스주식형에서 2800억원의 자금 유출이 이루어진 가운데, 인덱스주식기타 유형과 액티브주식일반 유형의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

해외주식형도 신흥아시아주식 유형과 아시아퍼시픽주식 유형을 중심으로 3300억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채권형 유형으로의 자금 유입 추세는 지속됐다. 국내채권형 유형은 5400억원의 자금 유입이 있었다. 유형 내에서는 일반채권, 국공채권 유형의 자금 유입 규모가 컸다.

해외채권형 유형도 글로벌채권 유형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에프앤가이드 측은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 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에 채권 투자가 강세를 보이며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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