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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韓 증시, 무역분쟁 우려 속 만기 겹치며 ‘붕괴’코스피·코스닥, 각각 3.04%, 2.84% 떨어져
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6포인트(-3.04%) 내린 2102.01로 마감했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속에 만기일을 맞아 무너졌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만기일을 맞아 투자심리가 무너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동시호가 시간에 잠시지만 하한가를 맞기도 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04%, 코스닥은 2.84%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66.00포인트(-3.04%) 내린 2102.01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1%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26%, 0.16% 내렸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협상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면서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8.22포인트(-0.38%) 내린 2159.79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전일대비 60포인트가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11일(-4.4$%)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전체 거래량은 7억2921만주, 거래대금은 7조926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816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22억원, 186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69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4.35%), 화학(-3.52%), 기계(-3.49%), 건설업(-3.44%), 운송장비(-3.42%), 제조업(-3.42%), 유통업(-3.19%)의 낙폭이 코스피지수(-3.04%)보다 컸다.

서비스업(-2.89%), 음식료품(-2.72%), 보험(-2.70%), 증권(-2.45%), 은행(-2.44%), 종이·목재(-2.34%), 섬유·의복(-2.33%), 전기가스업(-2.30%), 운수창고(-2.30%), 금융업(-2.25%), 의료정밀(-1.92%), 비금속광물(-1.89%), 철강·금속(-1.89%), 통신업(-0.48%), 의약품(-0.16%)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5.35%), 현대모비스(-4.57%), 삼성전자(-4.07%)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동시호가 시간에 하한가에 매물이 나오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LG화학(-3.65%), NAVER(-3.64%), LG생활건강(-3.61%), 현대차(-3.32%), 삼성물산(-2.99%), 신한지주(-1.88%), KB금융(-1.50%), POSCO(-1.21%)가 내렸다.

셀트리온(2.19%)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0%), SK텔레콤(0.38%)이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 한진칼우(29.82%), 금강공업우(29.82%), 대한항공우(29.81%), 대창(29.61%)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진칼 우선주와 대한항공 우선주는 한진가 3남매의 경영권 분쟁설이 시장에 돌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칼(2.39%)은 급락장에서도 상승했다. 대한항공(-1.06%)은 장중 4.10%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금강공업 우선주는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 없는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금강공업 보통주(-0.88%)는 장중 6.49%까지 올랐다가 약세로 마감했다.

대창은 미국이 이란의 광물 수출을 봉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구리 등의 원자재로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KCC(-17.24%)는 1분기 어닝 쇼크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228억원, 781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58.9%, 14.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키위미디어그룹(-13.40%)은 무상감자 결정에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85개다. 보합은 24개다.

◆ 코스닥, 2.84% 하락…720선대로 추락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21.15포인트(-2.84%) 내린 724.2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1.59포인트(0.21%) 오른 746.96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반전한 뒤 720선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전체 거래량은 9억7582만주, 거래대금은 4조523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29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09억원, 42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4.45%), 일반전기전자(-4.15%), 정보기기(-3.83%), 기계·장비(-3.66%), 운송장비·부품(-3.53%), 제약(-3.52%), 디지털컨텐츠(-3.43%), 반도체(-3.42%), IT부품(-3.33%), IT S/W·SVC(-3.15%), 소프트웨어(-3.15%), IT H/W(-3.15%), 제조(-3.10%), 오락·문화(-3.05%), IT종합(-3.04%), 컴퓨터서비스(-2.90%)의 낙폭이 코스닥지수(-2.84%)보다 컸다.

기타서비스(-2.74%), 화학(-2.70%), 기타 제조(-2.57%), 운송(-2.43%), 음식료·담배(-2.40%), 금융(-2.32%), 방송서비스(-2.23%), 출판·매체복제(-2.14%), 통신방송서비스(-2.12%), 섬유·의류(-2.04%), 인터넷(-2.03%), 의료·정밀기기(-1.87%), 금속(-1.84%), 건설(-1.84%), 통신서비스(-1.70%), 통신장비(-1.68%), 유통(-1.03%)이 내렸다.

종이·목재(4.32%)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포스코케미칼(-5.69%), 에이치엘비(-5.47%), 신라젠(-5.25%), 펄어비스(-4.39%), 메디톡스(-4.23%), CJ ENM(-2.87%), 파라다이스(-2.49%), 셀트리온제약(-2.41%), 휴젤(-1.95%), 에스에프에이(-1.51%), 헬릭스미스(-1.38%), 스튜디오드래곤(-1.22%), SK머티리얼즈(-1.09%)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2%)가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 오리엔트정공(29.96%), 한화에스비아이스팩(29.96%), GH신소재(29.9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국일제지(15.73%)의 영향으로 그래핀 관련주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일제지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이날도 급등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그래핀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쳤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엑사이엔씨(15.37%)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SBI인베스트먼트가 손을 잡고 만든 기업인수목적회사다. 지난 3일 상장일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이날까지 4거래일 중 3거래일간 상한가를 쳤다,

GH신소재는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 없는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나무기술(14.35%)은 5G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글로벌 S사와 51억6123만원 규모의 5G 관련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SNK(5.49%)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 회사는 상장 첫날인 지난 7일에 시초가 대비 7.55% 내렸다. 이후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2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119개다. 보합은 26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0.40원(0.89%) 오른 11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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