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고래의 다툼에 새우 등이 터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으로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5.38%로 집계됐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5.38%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 -5.27%, 일반주식 펀드 -4.54%, 배당주식 펀드 -4.30%, 중소형주식 펀드가 -3.89%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45개 중 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가 5.99%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8%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 펀드 0.17%, 우량채권 펀드가 0.13%, 일반채권 펀드 0.07%, 초단기채권 펀드가 0.04%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816개 중 614개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

개별 펀드 기준 ‘신한BNPP달러화단기인커(USD)[채권-재간접](종류C1)’이 1.2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4.10% 하락했다. 그 중 중국주식이 -7.31%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가 0.6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1.55%), 해외채권혼합형(-1.04%), 커머더티형이(-0.60%)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부동산형(0.39%)과 해외채권형(0.09%)은 플러스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695개 중 12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자 1(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연금글로벌헬스케어자 1(주식)종류C’가 각각 1.83%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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