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우·예스24 上

이낙연 국무총리//사진=공식 페이스북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이낙연 총리, 호실적이다.

16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남선알미늄 우선주(29.88%), 예스24(30%)다.

남선알미늄 우선주 외에 보통주(28.39%)도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연출했다.

남선알미늄 보통주와 우선주가 급등한 것은 이낙연 총리의 대선 후보 부각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는 전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내년 총선 역할론에 대해 “요구할 생각도, 기획할 생각도 없다”면서도 “다만 저도 정부 여당에 속해 있는 한 사람이니 심부름을 시키면 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남선알미늄은 시장에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하는 종목이다. 남선알미늄이 속한 SM그룹의 계열사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가 이 총리의 동생이다.

예스24는 흑자전환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다. 이 회사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63억원이다.

◆ 남선알미늄, 알루미늄 제품 제조사

남선알미늄은 사명 그대로 알루미늄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SM그룹 계열사다. SM그룹은 1988년 광주에서 설립된 삼라건설을 모태로 하는 재벌그룹이다. 창업주는 우오현 회장이다.

삼라건설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수도권 택지를 다수 인수, 서울 및 수도권에 아파트를 세우며 돈을 벌고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2008년에는 그룹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남선알미늄은 1947년 설립됐다. 외환위기를 맞아 1999년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2008년에 SM그룹에 편입됐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 샷시, PVC 창호 등을 제조·판매한다. 자동차부품(범퍼, 금형제조)도 만들고 있으며, 주택건설사업도 한다.

현재 신규사업으로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사업 및 첨단알루미늄기술을 접목시킨 부품 경량화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최대주주는 에스엠하이플러스이며, 지분율은 17.95%다. 계열사인 우방산업도 16.66%를 들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0.47%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억4288만2641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6억3394만4696원, 23억5099만3893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117억6607만2494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408억1574만5759원, 1709억5032만6735원이다. 자본금은 552억4349만원이다.

◆ 예스24, 국내서 가장 오래된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라인 서점이다.

1998년 개시된 웹폭스 서비스가 전신이다. 이듬해 ㈜ 웹폭스로 법인전환했고, 1999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해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온라인 도서 유통을 기본으로 음반, DVD, 문구·GIFT, 영화·공연의 티켓예매서비스, 전자책(eBook)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판매·유통한다.

최대주주는 한세예스24홀딩스로 지분율은 50.0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2.79%다.

최대주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주회사다. 전신은 한세실업이다. 예스24가 한세실업에 인수된 것은 지난 2003년 5월이다.

한세실업은 1982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00년 1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09년 1월 한세실업은 인적분할을 통해 한세예스24홀딩스주식회사(존속법인)와 한세실업주식회사(신설법인)로 기업을 나눴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2억8327만2679원이다. 전년동기(영업손실 2억4899만6660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4억4967만3461원, 50억9721만8446원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213억3243만2582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504억1947만9931원, 709억1295만2651원이다. 자본금은 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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