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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어닝쇼크에 ‘역대 최저가’…희망 없나부진은 구조적 문제…업황 개선에 시간 필요
“긴 호흡으로 주시할 때 기회가 찾아올 것”

이마트가 어닝쇼크에 무너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마트에 대해 단기적으로 호재가 없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대치도 높지 않다. 하반기나 돼야 나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7일 이마트는 장중 14만4000원까지 하락, 전날 기록한 52주 신저가(14만6000원)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이마트가 이날 기록한 주가는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실적의 문제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 14일 오후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대비 51.6%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액은 4조58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97억원으로 44% 줄었다.

외형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수익성(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1504억원)이 그에 미치지 못한 점이 실망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마트에 대해 긴 호흡으로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당장 호재성 요소가 없다는 얘기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 등 온라인 사업자와의 경쟁이 식품과 비식품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심화되고 있으며, 일부 주요점포의 리뉴얼까지 겹쳐 4월 기존점 성장률은 이마트 기준 전년대비 -7% 를 기록했다”며 “아직 반등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당장 2분기에 대한 기대도 낮다. 1분기 실적 악화의 주된 요소인 할인점 부진은 이번 분기에도 여전할 전망이다. 하반기까지는 가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할인점 채널에 대한 기대감을 추가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4~5월 휴일 수가 전년대비 하루씩 부족하고, 지난 3월1일 일시 영업종료(리뉴얼)한 창동점이 4월19일 기점으로 부분 오픈했다. 4월 기존점 성장률은 -7.4%로 부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할인점 부진은 구조적 요인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향후 점포 효율화 기조가 강화될 것이며, 여타 부문의 수익성 둔화 혹은 이익훼손은 신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이다. 긴 호흡으로 주시할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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