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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갈등에 사흘 만에 하락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206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5.27포인트(-0.26%) 내린 2059.59로 장을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050선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가 0.45% 내렸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39%, 0.28%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61포인트(-0.08%) 떨어진 2063.25로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중 2046.82까지 떨어진 뒤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미끄러진 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5억23만주, 거래대금은 4조744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51억원, 15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00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96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4.39%), 통신업(-1.90%), 의약품(-1.72%), 종이·목재(-1.44%), 유통업(-1.42%), 의료정밀(-1.12%), 철강·금속(-0.76%), 화학(-0.70%), 서비스업(-0.48%), 기계(-0.47%), 은행(-0.36%)의 낙폭이 코스피지수(-0.26%)보다 컸다.

비금속광물(-0.25%), 금융업(-0.19%), 제조업(-0.10%), 전기가스업(-0.03%)도 내렸다.

음식료품(1.13%), 건설업(0.55%), 전기·전자(0.38%), 운송장비(0.33%), 운수창고(0.06%), 보험(0.05%), 증권(0.04%)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셀트리온(-2.17%),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1.51%), SK하이닉스(-1.31%), 삼성물산(-1.25%), POSCO(-1.07%), SK텔레콤(-0.79%), KB금융(-0.11%)도 내렸다.

삼성전자(0.80%), 신한지주(0.54%), 현대모비스(0.47%), 현대차(0.39%), LG생활건강(0.39%)이 올랐다. NAVER(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하나니켈2호(30%)와 유니온머티리얼(29.8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미국에 맞설 카드로 희토류를 고려 중이다. 이에 희토류 외에도 니켈, 티타늄, 텅스텐, 몰리브덴 등 특수재질 소재의 가격이 급등하는게 아니냐는 기대가 높다. 이에 하나니켈2호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니켈1호(13.14%)도 이날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테마주다. 유니온(12.90%)도 강세를 나타냈다.

나노메딕스(9.88%)가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전날 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토니모리(-15.69%)가 중국 법인의 통폐합 및 매장 구조조정 소식에 급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전날 2곳의 중국법인 중 1곳을 2분기 내 청산하고, 중국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미국산 제품의 불매운동이 일어난다는 소식에 F&F(-14.16%)가 급락했다. 이 회사는 미국 브랜드인 MLB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100% 넘게 상승했다. F&F는 이날 하락으로 5월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1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24개다. 보합은 54개다.

◆ 코스닥, 80거래일만에 700선 붕괴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10.04포인트(-1.42%) 내린 696.8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0.81(0.11%) 오른 707.74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락으로 방향을 굳힌 지수는 이후 낙폭을 키우며 690선대로 밀려났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690선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3일(695.63) 이후 80거래일만이다.

전체 거래량은 8억8889만주, 거래대금은 4조574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09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6억원, 1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67%), 오락·문화(-2.66%), 유통(-2.56%), 디지털컨텐츠(-2.48%), 반도체(-2.01%), 화학(-1.94%), 섬유·의류(-1.93%), 기타서비스(-1.93%), 출판·매체복제(-1.92%), 방송서비스(-1.83%), IT S/W·SVC(-1.80%), 일반전기전자(-1.79%), 음식료·담배(-1.76%), 인터넷(-1.63%), 기타 제조(-1.59%), 금속(-1.51%)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42%)보다 컸다.

통신방송서비스(-1.42%), 기계·장비(-1.39%), 소프트웨어(-1.33%), 운송장비·부품(-1.31%), IT종합(-1.30%), 정보기기(-1.17%), 제조(-1.13%), IT H/W(-1.02%), IT부품(-0.98%), 의료·정밀기기(-0.79%), 제약(-0.78%), 금융(-0.74%), 컴퓨터서비스(-0.66%), 건설(-0.20%)도 내렸다.

비금속(1.97%), 통신장비(1.70%), 운송(0.28%), 통신서비스(0.11%)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헬릭스미스(-5.13%), 셀트리온헬스케어(-4.24%), 스튜디오드래곤(-2.83%), CJ ENM(-2.56%), 신라젠(-2.28%), 셀트리온제약(-2.15%), 파라다이스(-1.79%), 휴젤(-1.10%), SK머티리얼즈(-0.96%), 펄어비스(-0.36%)가 내렸다.

포스코케미칼(3.16%), 에이비엘바이오(0.90%), 메디톡스(0.85%)가 올랐다. 에이치엘비(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인콘(30%), 컴퍼니케이(29.8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인콘은 미국 자회사 호재에 거래재개 첫날 급등했다. 인콘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희귀질환치료제 신약개발기업 자이버사(ZyVersa)는 전날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인 IC플랫폼의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인콘은 자이버사가 미국 제약 전문회사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출신인 쥴스 뮤징(Mr. Jules A. Musing)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콘은 적정 주식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액면병합을 결정,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코스닥에 이날 입성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엔디포스(15.45%)는 자회사의 연구진이 논문을 네이처지에 게재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자회사 큐어바이오 설립 연구진 중 김성훈 서울대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의약 바이오컨버전스 연구단은 단백질 합성효소가 여러 기능을 통해 다양한 질환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의 질환 특이적인 기능 및 발현 조절을 통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GV(-21.13%)가 이날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른테크놀로지(-19.30%)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인 바른전자 외 1인이 수수팬트리와 보유주식 665만주를 약 70억원에 경영권과 함께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부산도시공사에 601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양도하겠다고 공시한 동일철강(-16.89%)이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44개다. 보합은 60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60원(-0.30%) 떨어진 118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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