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니켈2호·인콘·컴퍼니케이·유니온머티리얼즈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광물, 희토류, 신약, 신규상장이다.

23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하나니켈2호(30%), 인콘(30%), 컴퍼니케이(29.88%), 유니온머티리얼(29.88%)다.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미국에 맞설 카드로 희토류를 고려 중이다. 이에 희토류 외에도 니켈, 티타늄, 텅스텐, 몰리브덴 등 주요 광물의 가격이 급등하는게 아니냐는 기대가 높다. 이에 하나니켈2호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니켈1호(13.14%)도 이날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테마주다. 유니온(12.90%)도 강세를 나타냈다.

인콘은 미국 자회사 호재에 거래재개 첫날 급등했다. 인콘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희귀질환치료제 신약개발기업 자이버사(ZyVersa)는 전날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인 IC플랫폼의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인콘은 자이버사가 미국 제약 전문회사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출신인 쥴스 뮤징(Mr. Jules A. Musing)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콘은 적정 주식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액면병합을 결정,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코스닥에 이날 입성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 하나니켈2호, 마다가스카르 광산 니켈 수익 배분 펀드

하나니켈2호는 마다가스카르에 소재한 암바토비 광산의 니켈 매출액 중 일부를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에 투자하는 펀드다.

공식 명칭은 하나UBS암바토비니켈해외자원개발특별자산투자회사제2호다.

지난 2007년 12월18일 설정됐다. 2021년3월19일이 펀드 해지일이다.

펀드 자체는 중도환매가 불가하나, 한국거래소에 상장해 환금성을 높였다.

이 펀드는 매 결산기 투자회사의 수익에 따라 투자 원본 및 분배금의 비율을 결정, 지급한다. 광산에서 나오는 니켈의 생산량, 니켈 가격 등에 수익이 연동된다.

하나니켈2호의 수익성은 그리 좋다고 보기 어렵다.

이 펀드는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수령한 수익금을 바탕으로 결산일(2019년 2월 28일)을 기준일로 주당 280원을 지난 3월 20일 수익자에 지급했다. 해당 분배금을 포함, 펀드설정 이후 분배금 총액은 주당 2102원이다.

이 펀드의 최근 5년 수익률(2월28일 기준)은 -42.90%다.

◆ 인콘, CCTV 통합관제 솔루션 기업

인콘은 DVR 등 영상 보안장비와 영상 보안 솔루션을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 2000년 8월 1일 설립됐다. 2005년 12월27일자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대주주는 ㈜에이치앤더슨이며 지분율은 17.07%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1억4571만7510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3억4275만4663원, 19억2826만7812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994억9323만703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96억1369만7224원, 498억7953만9814원이다. 자본금은 133억6913만5700원이다.

◆ 컴퍼니케이파트너스, 12년 연속 흑자낸 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 VC)이다.

지난 2006년 10월18일 설립됐다. 스타트업 투자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을 제공한다.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총 18개의 펀드를 설정했으며, 누적운용규모는 약 4300억원을 넘어섰다.

120여개가 넘는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청산펀드수익률(IRR)은 약 17%로 업계 평균 수준인 10%를 크게 상회한다.

타 벤처캐피탈사(社)와 비교했을 때 초기 투자 비중(약 46%)이 높은 편이다. 회사가 만들어진 후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금호개발이며, 지분율은 41.64%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73.61%다.

지난해 영업이익 81억5616만1804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억6138만3788원, 61억9811만9643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288억338만154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55억7768만441원, 232억2570만1105원이다. 자본금은 76억9500만원이다.

◆ 유니온머티리얼, 세라믹·페라이트 전문 기업

유니온머티리얼은 세라믹과 페라이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파인세라믹 중 자기적 기능을 이용한 페라이트 마그네트, 기계구조적 기능을이용한 절삭공구, 절연성 및 내열성을 이용한 전자레인지용 마그네트론 스템(Magnetron Stem,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열을 내는 부품), 내마모성을 이용한 수도밸브용 디스크(Disc) 등을 제조한다.

세라믹은 고온에서 구워 만든 비금속 무기질 고체 재료다. 대표적인 예로 도자기가 있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을 포함한 자성체(磁性體) 세라믹이다.

최대주주는 유니온이다. 지분율은 52.17%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2.33%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억3125만4066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5억1713만6525원, 3억6405만395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492억4413만567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16억9154만3856원, 775억5259만1822원이다. 자본금은 2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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