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제5호스팩·에프알텍·백광소재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스팩, 5세대 이동통신(5G)이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미래에셋제5호스팩(30%), 에프알텍(29.97%), 백광소재(29.96%)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미래에셋제5호스팩은 줌인터넷과 최근 합병했다. 오는 10일 변경상장(상호변경)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알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KT, 테크플렉스, 에프알텍, 쏠리드 등과 함께 동적 기능분할을 지원하는 5G 무선접속(NR) 기반 개방형 기지국 분산 장치(Distributed Unit)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백광소재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ASF를 예방하는데 생석회가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백광소재는 생석회를 생산한다.

◆ 미래에셋제5호스팩, 줌인터넷 합병

미래에셋제5호스팩은 지난 2016년 2월12일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다.

기업인수목적회사는 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다.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은 104억3273만862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억7480만598원,93억5793만8025원이다.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한 줌인터넷은 줌닷컴을 운영하는 인터넷 회사다.

줌닷컴을 통해 검색서비스, 뉴스 및 콘텐츠 서비스와 쇼핑커머스 등을 제공한다.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와 인터넷 브라우저 소프트웨어인 스윙브라우저도 이 회사의 것이다.

지난 2009년 6월10일 설립된 ㈜이스트엠엔에스가 모태다. 2011년 10월5일 이스트인터넷과 합병하면서 상호를 줌인터넷으로 변경했다. 2016년 6월 10일 코넥스에 상장됐다.

합병 전과 합병 후 최대주주는 이스트소프트다. 합병 후 기준 지분율은 67.38%다.

줌인터넷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억379만2419원이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2억5207만1419원, 32억2735만3462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191억3798만5202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6억6540만4407원, 114억7258만795원이다. 자본금은 54억436만9000원이다.

◆ 에프알텍, 유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

에프알텍은 유무선 통신장비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두가지다. 이동통신 중계기와 에너지부문이다.

매출비중은 통신이 86.88%로 압도적이다.

이 회사는 KT와 함께 지난 2017년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하여, 케이블을 신규로 설치하지 않고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송장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대주주는 남재국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36.1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6.99%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4억9137만2485원이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액은 18억5078만1018원이다. 당기순손실 15억6805만6888원을 냈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551억4116만6095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37억4862만9372원, 313억9253만6723원이다. 자본금은 57억원이다.

◆ 백광소재, 석회 제조·판매사

백광소재는 석회와 탄산가스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휴게소 운영도 하고 있다.

지난 1980년 1월 22일에 비금속 광물 광산업, 석회제조 판매업 및 산업폐기물 재생처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1년 3월 7일 주식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태경산업이며, 지분율은 49.5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62.62%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9억5311만3731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0억6832만2872원, 21억522만2954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011억225만3541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86억6178만3386원, 1924억4047만155원이다. 자본금은 137억91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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