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이스·진흥기업우B·줌인터넷·고려산업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매각이다.

11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오픈베이스(30%), 진흥기업우B(29.88%), 줌인터넷(29.82%), 고려산업(29.81%)이다.

오픈베이스와 줌인터넷, 고려산업은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진흥기업우B와 진흥기업(24.40%), 진흥기업2우B(23.78%)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진흥기업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것은 채권단 매각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7월 중 진흥기업 지분 매각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대주주인 효성그룹과 관계 없이 이뤄지는 것이다.

◆ 오픈베이스, 보안·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사

오픈베이스는 1992년 설립된 회사다.

컴퓨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스위치 제품군을 생산하는 네트워킹 솔루션, 스토리지 솔루션 사업, 서버 솔루션 사업, 트래픽 분석/제어 등에 주력하는 통합관리 솔루션, 보안솔루션 등이다.

최대주주는 정진섭 이사로 지분율은 22.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3.3%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32억4417만1310원이다. 매출액은 265억5093만9013원, 당기순손실이 30억6786만5561원이다.

1분기말 기준 총 자산은 1053억8246만1744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75억64만226원, 678억8182만1518원이다. 자본금은 157억1119만1500원이다.

◆ 진흥기업,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

진흥기업은 1959년 설립된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다.

국내외에서 주택, 재개발·재건축, 업무·상업시설, 토목·환경, SOC사업 등 다양한 건설사업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부동신 시장 침체로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 2011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수주와 자본감소, 출자전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올 1월1일부로 워크아웃을 종료했다.

최대주주는 효성중공업으로 지분율은 48.19%다.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68억1878만3132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8억6100만7759원, 75억391만132원이다.

1분기 말 총 자산은 3875억9100만2141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013억471만2224원, 862억8628만9917원이다. 자본금은 733억1188만5500원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350억5137만6071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11억5538만9696원, 60억5349만4157원이다.

◆ 줌인터넷, 인터넷 포털 줌닷컴 운영사

줌인터넷은 ‘줌닷컴’을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기업이다.

지난 2009년 6월10일 설립된 ㈜이스트엠엔에스가 모태다. 2011년 10월5일 이스트인터넷과 합병하면서 상호를 줌인터넷으로 변경했다. 2016년 6월 10일 코넥스에 상장됐다.

미래에셋제5호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과 합병, 전날 코스닥에 입성했다.

줌닷컴을 통해 검색서비스, 뉴스 및 콘텐츠 서비스와 쇼핑커머스 등을 제공한다. 줌닷컴의 월간 순방문자수는 지난해 기준 859만명이다.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와 인터넷 브라우저 소프트웨어인 스윙브라우저도 이 회사의 것이다.

광고가 주력 매출처다. 매출 비중은 검색광고가 48%, 디스플레이 광고가 26%, 쇼핑 광고가 25%, 기타가 1%다.

최대주주는 이스트소프트이며, 지분율은 67.38%다.

줌인터넷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억379만2419원이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2억5207만1419원, 32억2735만3462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191억3798만5202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6억6540만4407원, 114억7258만795원이다. 자본금은 54억436만9000원이다.

◆ 고려산업, 가축용 배합사료 생산·판매사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 제조사다.

지난 1957년 7월에 고려건설주식회사로 설립됐다. 배합사료 제조·판매사업을 할 목적으로 1976년 12월에 신한제분 배합사료 공장을 인수했다. 1977년과 1986년에는 부산배합사료 공장과 대구배합사료 공장을 각각 만들었다.

최대주주는 금강공업으로 지분율은 41.45%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7.40%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하다. 이 회사는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손실 6억5851만8401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54억7099만5967원이며, 당기순손실 2억2940만9975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2125억4481만8151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207억7238만7793원, 917억7243만358원이다. 납입자본은 249억394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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