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05포인트(-0.14%) 내린 2108.75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05% 내렸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03%, 0.11%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0.15포인트(-0.01%) 떨어진 2111.66으로 출발했다. 오전 중 상승반전했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 오후 들어 약세로 방향을 굳혔다.

전체 거래량은 6억8630만주, 거래대금은 4조614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10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3억원, 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88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0.82%), 전기·전자(-0.80%), 종이·목재(-0.78%), 운수창고(-0.56%), 제조업(-0.34%), 운송장비(-0.30%), 섬유·의복(-0.24%), 화학(-0.24%)의 낙폭이 코스피지수(-0.14%)보다 컸다.

통신업(0.90%), 기계(0.78%),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65%), 건설업(0.60%), 의약품(0.41%), 유통업(0.39%), 은행(0.36%), 전기가스업(0.30%), 보험(0.28%), 음식료품(0.23%), 증권(0.10%), 금융업(0.07%), 서비스업(0.07%)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LG생활건강(2.29%), SK텔레콤(1.38%), POSCO(1.25%), 셀트리온(0.99%), KB금융(0.90%), NAVER(0.88%), 신한지주(0.55%),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삼성물산(0.11%)이 올랐다.

SK하이닉스(-2.23%), 현대차(-1.74%), LG화학(-1.17%), 현대모비스(-1.11%), 삼성전자(-0.56%)가 내렸다.

종목별로 SG세계물산(29.86%)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진흥기업우B(16.615)가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이날도 급등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된 가운데 유니온머티리얼(14.31%), 하나니켈2호(13.5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자회사인 SK바이오랜드가 피부건강 기능식품을 출시했다고 밝힌 SKC(6.83%)가 상승했다.

나노메딕스(-6.20%)가 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장 마감 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50억원 규모의 소방차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2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93개다. 보합은 74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0.61%) 내린 724.32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20원(0.19%) 오른 118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