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4.43포인트(-0.61%) 내린 722.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71포인트(0.37%) 오른 729.39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약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은 8억2118만주, 거래대금은 4조521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6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5억원, 34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1.68%), 음식료·담배(-1.64%), 종이·목재(-1.60%), 유통(-1.49%), 기계·장비(-1.36%), 인터넷(-1.32%), 컴퓨터서비스(-1.27%), 반도체(-1.27%), 기타 제조(-1.13%), 일반전기전자(-0.94%), 의료·정밀기기(-0.91%), 제조(-0.84%), 제약(-0.82%), 화학(-0.67%), 출판·매체복제(-0.65%)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61%)보다 컸다.

섬유·의류(-0.60%), IT H/W(-0.57%), 운송장비·부품(-0.53%), 정보기기(-0.44%), IT종합(-0.36%), 금융(-0.35%), 건설(-0.31%), 디지털컨텐츠(-0.27%), IT부품(-0.16%), IT S/W·SVC(-0.14%)도 하락했다.

운송(0.89%), 소프트웨어(0.58%), 통신장비(0.38%), 방송서비스(0.36%), 비금속(0.33%), 통신방송서비스(0.31%), 기타서비스(0.20%), 통신서비스(0.13%), 금속(0.07%)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이비엘바이오(-7.22%), 스튜디오드래곤(-3.12%), 셀트리온헬스케어(-2.89%),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0.97%), SK머티리얼즈(-0.67%), 헬릭스미스(-0.05%)가 내렸다.

휴젤(1.98%), 신라젠(1.61%), 펄어비스(1.26%), CJ ENM(0.55%), 메디톡스(0.24%), 케이엠더블유(0.13%)가 올랐다. 파라다이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엔에이치스팩10호(29.98%), UCI(29.98%), 줌인터넷(29.74%), 이스트소프트(29.74%)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엔에이치스팩10호는 기업인수목적회사다. 오는 7월 16일 코넥스 상장사인 포인트엔지니어링과 합병 재상장할 예정이다.

UCI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총 3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줌인터넷이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5일만 해도 4000원이었던 이 회사는 이후 급등세를 시현하며 1만원(1만600원, 14일 종가)대로 올라선 상태다.

줌인터넷의 급등에 최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무상증자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휴네시온(18.52%)이 이날도 상승했다.

우리넷(15.15%)은 5세대 이동통신(5G) 인테나(내장형 무선 안테나)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지분 절반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신사업추진을 위해 베트남에 있는 스마트폰 인테나 제조기업 스카이크로스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류타임즈(-17.21%)는 2년 연속 대규모 적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한류타임즈가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내부결산 시점에 2년 연속 법인세 비용 차감 전의 계속사업손실률이 50%를 초과해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5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61개다. 보합은 7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