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7.98포인트(0.38%) 오른 2098.71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2% 뛰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09%씩 올랐다.

코스피는 이날 1.42포인트(-0.07%) 하락한 2089.31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반전에 성공, 오전 중 2100선을 회복(장중 고점 2103.02)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낮춰 2090선 후반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5억8443만주, 거래대금은 4조2726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68억원, 40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은행(1.05%), 의약품(1.03%), 운송장비(0.80%), 철강·금속(0.75%), 의료정밀(0.67%), 전기·전자(0.65%), 음식료품(0.56%), 제조업(0.50%), 증권(0.48%), 통신업(0.47%), 운수창고(0.40%)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38%)보다 컸다.

서비스업(0.27%), 전기가스업(0.26%), 금융업(0.24%), 보험(0.05%)도 올랐다.

종이·목재(-0.75%), 비금속광물(-0.63%), 건설업(-0.47%), 기계(-0.32%), 섬유·의복(-0.08%), 화학(-0.06%), 유통업(-0.06%)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POSCO(1.91%), 삼성바이오로직스(1.62%), 셀트리온(1.46%), 현대모비스(1.36%), 삼성전자(1.03%), SK텔레콤(0.96%), KB금융(0.90%), 신한지주(0.77%), 현대차(0.71%), 삼성물산(0.33%), LG생활건강(0.08%)이 올랐다.

NAVER(-1.36%), LG화학(-0.86%), SK하이닉스(-0.47%)가 내렸다.

종목별로 나노메딕스(29.94%), 평화산업(29.79%), 키위미디어그룹(29.68%)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나노메딕스는 그래핀 업체에 10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전날 이 회사는 그래핀 개발 및 제조업체인 스탠다드그래핀의 1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스탠다드그래핀은 짐 로저스 회장이 투자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평화산업은 현대기아차에 친환경차량 10차종에 대한 부품을 수주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예상 수주 규모는 총 220만대, 1824억원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4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79개다. 보합은 63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4.27포인트(-0.59%) 떨어진 714.86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70원(-0.06%) 떨어진 11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