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상고하저 장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2.85포인트(0.40%) 오른 717.71로 마감했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코스닥은 급등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6.80포인트(0.95%) 오른 721.66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722.66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줄이며 710선대로 밀려났다. 이후 710선 후반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9억6853만주, 거래대금은 4조1966억원 순매수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2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234억원, 6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2.42%), 섬유·의류(1.63%), 오락·문화(1.51%), 비금속(1.31%), 정보기기(1.26%), 종이·목재(1.13%), 유통(1.07%), 방송서비스(1.02%), 통신방송서비스(0.88%), 기계·장비(0.80%), 금속(0.69%), 기타서비스(0.68%), IT부품(0.63%), 제약(0.60%), 건설(0.54%), 반도체(0.49%), 디지털컨텐츠(0.45%)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40%)보다 컸다.

음식료·담배(0.40%), 통신서비스(0.35%), 금융(0.33%), 컴퓨터서비스(0.32%), 제조(0.30%), IT S/W·SVC(0.24%), 소프트웨어(0.20%), IT종합(0.15%), 화학(0.14%)도 올랐다.

통신장비(-2.81%), 인터넷(-0.80%), 기타 제조(-0.70%), 의료·정밀기기(-0.66%), 일반전기전자(-0.47%), 운송장비·부품(-0.28%), 출판·매체복제(-0.16%), IT H/W(-0.01%)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스튜디오드래곤(3.45%), 헬릭스미스(3.35%), 셀트리온헬스케어(2.08%), CJ ENM(1.41%), 신라젠(1.08%), 셀트리온제약(0.58%), 메디톡스(0.57%), 에스에프에이(0.49%), 펄어비스(0.31%)가 올랐다.

케이엠더블유(-5.01%), 에이치엘비(-1.82%), SK머티리얼즈(-0.27%), 휴젤(-0.02%)이 내렸다.

파라다이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플랜티넷(29.91%), 링크제니시스(29.86%), UCI(29.83%)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플랜티넷은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시장 성장세가 꾸준한 가운데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아니지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22%를 달성했다. 플랜티넷은 삼성전자와 매장 디니털 사이니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링크제니시스는 삼성전자가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 사업 육성에 나서기로 하면서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NPU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링크제니시스는 시스템 검증 자동화와 생산 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다.

UCI는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로 3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8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중국기업인 윙입푸드(9.83%), 크리스탈신소재(9.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번쟁을 끝낼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중국 기업들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에 상장한 신한제5호스팩(-27.33%)이 시초가(3860원)대비 급락했다. 신한제3호스팩(-14.81%)과 유진스팩4호(-10.02%)도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2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61개다. 보합은 106개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