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211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86포인트(0.09%) 오른 2110.59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

코스피는 이날 2.27포인트(0.11%) 오른 2111.0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전 중 2115.43까지 오른 뒤 약세로 돌아서 1시간여만에 2096.23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4억5246만주, 거래대금은 3조959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126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9억원, 2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3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1.32%), 운수창고(1.24%), 의약품(1.23%), 운송장비(1.22%), 전기가스업(0.83%), 유통업(0.78%), 음식료품(0.63%), 섬유·의복(0.49%), 화학(0.49%), 기계(0.29%), 통신업(0.10%)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09%)보다 컸다.

전기·전자(-1.16%), 증권(-0.67%), 건설업(-0.38%), 은행(-0.34%), 의료정밀(-0.25%), 보험(-0.23%), 제조업(-0.15%), 종이·목재(-0.07%), 철강·금속(-0.07%), 금융업(-0.03%), 비금속광물(-0.02%)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NAVER(2.54%), 셀트리온(2.21%), 현대차(1.80%), LG생활건강(1.41%), 삼성물산(1.05%), 현대모비스(0.65%), SK텔레콤(0.19%), 삼성바이오로직스(0.16%)가 올랐다.

SK하이닉스(-2.56%), KB금융(-2.21%), LG화학(-1.12%), 삼성전자(-0.76%), POSCO(-0.40%), 신한지주(-0.11%)가 내렸다.

종목별로 하이트진로홀딩스(14.85%)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조짐에 상승했다.

신성통상(6.22%), 모나미(6.0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9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15개다. 보합은 86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0포인트(0.42%) 내린 694.17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0.15%) 오른 117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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