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650선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04포인트(0.31%) 오른 670.76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순조로이 오르며 675.09까지 올랐던 코스닥은 이후 약세로 돌아서 650선대로 밀려났다.

전체 거래량은 8억6602만주, 거래대금은 4조57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 14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2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3.85%), 기타 제조(-3.72%), 기타서비스(-3.15%), 섬유·의류(-2.70%), 운송장비·부품(-2.38%), 제약(-2.21%), 방송서비스(-1.96%), 정보기기(-1.89%), 오락·문화(-1.87%), 비금속(-1.82%), 제조(-1.64%)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63%)보다 컸다.

음식료·담배(-1.57%), 화학(-1.54%), 출판·매체복제(-1.43%), 통신방송서비스(-1.41%), 컴퓨터서비스(-1.35%), 운송(-1.14%), 기계·장비(-1.10%), 금속(-1.08%), 인터넷(-0.93%), IT부품(-0.93%), 의료·정밀기기(-0.93%), 디지털컨텐츠(-0.88%), 일반전기전자(-0.88%), IT S/W·SVC(-0.82%), IT종합(-0.79%), 반도체(-0.75%), IT H/W(-0.68%), 건설(-0.65%), 소프트웨어(-0.58%), 금융(-0.28%)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0.62%), 종이·목재(0.44%), 통신장비(0.26%)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신라젠(-11.21%), 에이치엘비(-9.25%), 셀트리온제약(-9.10%), 셀트리온헬스케어(-7.50%), 헬릭스미스(-3.53%), 스튜디오드래곤(-3.32%), CJ ENM(-2.57%), 휴젤(-2.05%), 에스에프에이(-1.43%), 파라다이스(-0.62%), 펄어비스(-0.55%), SK머티리얼즈(-0.34%)가 내렸다.

케이엠더블유(2.56%), 메디톡스(0.07%)가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 서암기계공업(30%), 디이엔티(29.96%), 두올산업(29.66%)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NHK는 전날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품목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서암기계공업, 탄소섬유 관련주인 디이엔티가 상한가를 쳤다. 디이엔티는 현재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공정 및 가공기술 개발사업을 국책과제로 맡아 개발 중이다.

이외에 일지테크(19.87%), 스맥(9.41%)도 올랐다.

플레이위드(16.15%)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신작 모바일게임인 로한M의 출시 이후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종가 기준 상승률이 456.14%에 달한다.

전날 13%대의 급락세를 보인 코오롱생명과학(-7.02%)이 이날도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3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93개다. 보합은 6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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