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KT가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는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어 맵 코리아’는 ICT 인프라 개방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CT 인프라를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제공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분석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원 등을 추진할 전략이다.

KT는 전국에 약 450만개의 통신주와 33만개의 기지국, 6만여 개의 공중전화부스, 4,000여 곳의 통신국사 등 약 500만개소에 이르는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KT가 보유한 ICT 인프라는 국민들의 생활현장 곳곳에 자리 잡아 미세먼지 측정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시설이 사람이 실제 호흡하는 10m 이내에 위치하며, 기지국과 공중전화부스는 유동인구가 많을수록 촘촘히 배치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500만개 ICT 인프라 가운데 가장 효과적으로 공기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 정부에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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