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서경배)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 거래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지급할 예정인 계열사와 협업하고 있는 협력사 800여개의 납품대금 910억원을 21일부터 미리 현금으로 주기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명절 시작 전 대금을 지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오늘부터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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