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18포인트(-0.20%) 떨어진 2082.48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0%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59%, 0.46% 뛰었다.

코스피는 이날 3.27포인트(-0.16%) 떨어진 2083.39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반전해 2088.3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2070선(2073.10)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해 2080선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4억5507만주, 거래대금은 3조6566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3억원, 14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9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약품(-1.76%), 섬유·의복(-1.55%), 건설업(-1.51%), 유통업(-1.40%), 음식료품(-1.33%), 비금속광물(-1.11%), 운수창고(-1.08%), 기계(-0.96%), 증권(-0.86%), 운송장비(-0.66%), 의료정밀(-0.43%), 보험(-0.34%), 종이·목재(-0.30%), 철강·금속(-0.26%), 금융업(-0.23%)의 낙폭이 코스피지수(-0.20%)보다 컸다.

제조업(-0.08%)과 서비스업(-0.04%)도 내렸다.

은행(1.08%), 전기·전자(0.48%), 전기가스업(0.35%), 화학(0.25%), 통신업(0.03%)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2.01%), NAVER(0.85%), 신한지주(0.79%), LG화학(0.73%), KB금융(0.57%), LG생활건강(0.48%), POSCO(0.42%), 삼성전자(0.32%), SK텔레콤(0.19%)도 올랐다.

셀트리온(-2.65%), 삼성바이오로직스(-1.66%), 현대차(-1.08%), 삼성물산(-0.53%)이 내렸다.

현대모비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키다리스튜디오(29.99%), 후성(29.56%)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 종목 모두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 2일 프랑스 웹툰 플랫폼 서비스 회사 인수를 공시한 바 있다.

후성은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불매 운동 수혜주로 꼽히는 모나미(9.82%)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8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36개다. 보합은 75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8포인트(-0.94%) 내린 674.79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0.01%) 오른 117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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