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670선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19포인트(0.17%) 오른 682.3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671.71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670선 중반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7억506만주, 거래대금은 4조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75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8억원, 49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2.62%), 출판·매체복제(-2.19%), 운송(-2.14%), 소프트웨어(-2.07%), 인터넷(-2.04%), 음식료·담배(-2.03%), 섬유·의류(-1.95%), 디지털컨텐츠(-1.90%), 제약(-1.89%), IT S/W·SVC(-1.62%), 금융(-1.52%), 의료·정밀기기(-1.49%), 통신서비스(-1.42%), 운송장비·부품(-1.34%), 일반전기전자(-1.17%), 통신장비(-1.09%), 제조(-1.00%), 건설(-0.97%)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94%)보다 컸다.

금속(-0.91%), IT부품(-0.86%), 종이·목재(-0.77%), IT종합(-0.69%), 기타서비스(-0.68%), 기계·장비(-0.47%), 정보기기(-0.45%), IT H/W(-0.30%), 통신방송서비스(-0.22%)도 내렸다.

화학(1.57%), 컴퓨터서비스(1.50%), 비금속(1.27%), 반도체(0.44%), 오락·문화(0.26%), 방송서비스(0.13%), 기타 제조(0.03%)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머티리얼즈(4.73%), 스튜디오드래곤(2.18%), 케이엠더블유(1.66%), 헬릭스미스(1.06%), 파라다이스(0.61%), CJ ENM(0.45%), 에코프로비엠(0.16%)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8%), 메디톡스(-3.35%), 셀트리온제약(-3.26%), 신라젠(-2.99%), 펄어비스(-1.73%), 에스에프에이(-1.29%), 휴젤(-0.82%)이 내렸다.

종목별로 셀리버리(29.97%)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iCP-SOCS3의 영장류 독성시험에 성공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동진쎄미켐(28.41%)은 장중 가격제한폭에 준하는 수준의 급등세를 보였다. 장 한때 1만7550원까지 오르며 지난 8일 기록한 52주 신고가(1만4350원)도 갈아치웠다.

솔브레인(17.60%)은 일본 원재료 이슈와 관련, 주가가 저렴한 수준이라는 증권가의 평가에 급등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메모리 업체의 감산에 따른 단기 실적 이슈와 중장기적 소재 국산화에 따른 먹거리 창출 이슈 사이에서 주가의 변동폭이 큰 상황”이라며 “반면 견조한 실적 성장 속에서 주가가 선행적으로 하락한 결과 현시점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 수준이어서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자전거 고속도로 조성 계획 발표에 삼천리자전거(15.49%), 알톤스포츠(8.61%) 등 자전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뉴인텍(-30%)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3대 1 무상감자 결정과 2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감자에 따라 이 회사의 자본금은 기존 270억6675만3500원에서 90억2225만1000원으로, 발행주식수는 5413만3507주에서 1804만4502주로 줄어들게 된다.

유상증자는 주주우선공모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23일이며, 주당 1750원에 신주 120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주당 5.58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한 펌텍코리아(-7.18%)도 급락했다.

로한M 흥행에 연일 급등하던 플레이위드(-18.25%)가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0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39개다. 보합은 4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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