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GV·크리스탈신소재·켐온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인수합병(M&A) 기대, 최대주주 변경, 그래핀, 일본 수출규제다.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퓨전데이타(29.94%), GV(29.91%), 크리스탈신소재(29.91%), 켐온(29.90%)이다. 모두 코스닥 상장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퓨전데이타는 이날 장 마감 후 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자금 조달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이다.

GV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최대주주가 프룩투스에서 화장품 제조사인 끌렘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22.12%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자회사의 그래핀 제조업체 지분 취득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자회사인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가 그래핀 제조업체인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의 지분 85%를 23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켐온은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전략물자 통제품목에 한해 0.1톤 이상의 신규 제조·수입 화학물질 등록과 연구개발(R&D) 화학물질의 등록 면제를 신청하는 행정절차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지며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퓨전데이타, 가상화 솔루션 개발·공급 회사

퓨전데이타는 가상화 솔루션(S/W)을 개발·공급하고, 이에 따른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지난 2001년 6월 1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16년 12월 16일 상장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영역은 각종 악성코드의 유입 및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망분리 사업과 언제 어디서든 가상업무환경을 제공해주는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사업, 서버가상화, 퍼블릭(Public)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업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사업이다.

최대주주는 브라보라이프다. 1분기 말 기준 브라보라이프의 지분율은 3.66%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 13억2842만970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8억6241만8694원이며, 당기순손실 13억8547만6372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29억7656만876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54억3666만7023원, 75억3990만1743원이다. 자본금은 188억5168만9500원이다.

◆ GV, CNC 장비·LED 조명 제조·판매사

GV는 컴퓨터 수치 제어(CNC) 전용 장비와 CNC 레이저장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만들고 파는 회사다.

설립년도는 1999년 7월 15일이다. 실제로 회사에서는 1989년 1월23일 설립된 화우기계를 모태로 내세우고 있다.

과거 동부(DB)그룹 계열사였다. 지난 2017년 10월13일에 동부라이텍에서 디비라이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12월10일에 사명을 금빛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의 한글 명칭은 ㈜ 금빛이며, 영문으로는 GeumVit Corp이다. 주식시장에서의 GV는 영문명에서 따온 것이다.

현 최대주주는 프룩투스이며, 지분율은 14.69%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 23억8158만7255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36억1377만6189원, 25억4643만6855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324억5235만876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847억9326만6968원, 476억5909만1798원이다. 자본금은 132억9311만4500원이다.

◆ 크리스탈신소재, 중국계 소재기업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계 소재기업이다. 해외상장을 목적으로 2012년 케이만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정식 명칭은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홍콩에 소재한 중간지주회사인 차이나운모산업홀딩스(중운)을 100% 소유하고 있다. 중운은 중국 내 외상독자기업(WOFE)인 장인루이자합성운모과기유한공사(루이자)를 100% 소유한다. 루이자는 유쟈를 100% 지배하고 있다.

실질영업회사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장인유쟈광운모유한회사다.

장인유쟈광운모유한회사는 합성운모 플레이크, 합성운모파우더, 운모테이프(천연, 합성, 혼합 등)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생산하는 합성운모제품은 주로 펄안료, 절연재료, 단열재로 사용된다.

펄안료, 절연재료, 단열재는 최종적으로는 화장품산업,자동차산업, 전력산업, 고온제련산업 등의 소재 및 원재료로 사용된다.

최대주주는 다이중치우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 이사다. 지분율은 24.80%다.

다이중치우 이사는 이전 최대주주인 다이자룽의 자녀다. 올 초부터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388만3898위안(한화 39억7690만8000원)이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44억4944위안(160억5904만8000원), 1756만7748위안(29억2520만6000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7억479만1286위안(2876억6648만2000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억2402만5338위안(378억203만6000원), 14억8076만5948위안(2498억6444만6000원)이다.

자본금은 2억1889만8329위안(369억3690만4000원)이다.

◆ 켐온, 비임상 시험전문 바이오 기술기업

켐온은 비임상 시험전문 바이오 기술기업이다.

의약품(합성신약,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화학물질 및 농약 등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관계되는 인허가가 필요한 물들질에 대하여 칩, 세포, 장기, 실험동물 등을 이용하여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0년 1월 11일 설립됐다. 이베스트기업인수목적2호 주식회사와 지난 2017년 3월 29일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계약연구기관(CRO) 사업을 하고 있다.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화장품 등 신물질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모든 과정에서 요구되는 광범위한 연구개발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수익의 기반으로 하는 연구개발서비스를 의미한다.

최대주주는 코아스템으로 지분율은 53%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5.78%다.

개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억1594만9670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8555만5775원, 5억1613만3607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19억5844만982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5억2446만1516원, 344억3397만9466원이다. 자본금은 63억8613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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