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13포인트(-0.17%) 떨어진 665.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19포인트(0.18%) 오른 665.09로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연 1.75%→1.50%, 0.25%포인트↓)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 장중 669.4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재차 약세로 돌아서 66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8억2434만주, 거래대금은 4조207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3억원, 9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6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약(-1.88%), 방송서비스(-1.22%), 종이·목재(-1.19%), 유통(-1.11%), 통신방송서비스(-1.01%), 디지털컨텐츠(-0.86%), 섬유·의류(-0.85%), 오락·문화(-0.84%), 의료·정밀기기(-0.59%), 일반전기전자(-0.54%), 화학(-0.52%), 제조(-0.44%), 인터넷(-0.42%), IT S/W·SVC(-0.38%), 기타서비스(-0.38%), 통신서비스(-0.30%), 소프트웨어(-0.23%), 금속(-0.19%)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17%)보다 컸다.

건설(-0.13%)과 금융(-0.02%)도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2.14%), 반도체(1.67%), 통신장비(1.31%), 기타 제조(1.16%), IT H/W(1.12%), 컴퓨터서비스(1.10%), 기계·장비(1.09%), 운송(0.87%), 음식료·담배(0.50%), IT종합(0.47%), IT부품(0.41%), 출판·매체복제(0.20%), 비금속(0.11%)이 올랐다.

정보기기(0.00%)는 전날과 같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휴젤(-2.73%), 셀트리온헬스케어(-2.37%), CJ ENM(-2.16%), 에코프로비엠(-2.14%), 메디톡스(-2.09%), 셀트리온제약(-2.09%), 스튜디오드래곤(-1.62%), 펄어비스(-0.59%), 파라다이스(-0.32%), 신라젠(-0.11%)이 내렸다.

에스에프에이(7.23%), 케이엠더블유(4.12%), 헬릭스미스(2.02%), SK머티리얼즈(0.85%)가 올랐다.

종목별로 아진산업(29.84%)과 와이오엠(29.58%)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진산업은 탄소섬유 중간재 국산화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보도에 급등했다. 이투데이는 이날 아진산업이 올해 연말까지 탄소섬유 중간재인 프리프레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탄소섬유 분야의 강자다. 도레이, 토호, 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3개 업체가 세계 탄소섬유 생산량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오엠은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와이오엠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와이오엠은 최근 5거래일간 총 63.08% 오른 바 있다.

스팩합병을 통해 지난 16일 상장일부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포인트엔지니어링(16.28%)이 급등했다. 반도체 부품 국산화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럭슬(-17.13%)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에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럭슬에 대해 소송 등의 제기를 지연 공시했다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럭슬은 지난 5월13일 제기된 전환사채 발행 무효 확인 소송을 지난 12일 공시했다.

GV(-7.39%)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로 하락했다. 거래소는 GV가 지난해 10월 26일 공시했던 전환사채 납입 기일을 지난 5일 공시에서 6개월 이상 변경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전날 상한가를 쳤던 크리스탈신소재(-11.00%)가 차익 매물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4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63개다. 보합은 8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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