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반등, 209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6%)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27%, 0.01%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13.66포인트(0.66%) 오른 2080.21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다 2090선 회복에 성공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90선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6일(2091.87)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래량은 3억8611만주, 거래대금은 4조37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52억원, 130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5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22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증권(2.37%), 보험(2.33%), 운수창고(2.01%), 의료정밀(1.87%), 종이·목재(1.72%), 섬유·의복(1.71%), 전기·전자(1.66%), 의약품(1.64%), 서비스업(1.59%), 철강·금속(1.46%), 건설업(1.44%), 금융업(1.41%), 제조업(1.37%)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1.35%)보다 컸다.

기계(1.18%), 전기가스업(1.16%), 화학(0.98%), 비금속광물(0.90%), 운송장비(0.90%), 유통업(0.86%), 음식료품(0.75%), 은행(0.72%), 통신업(0.08%)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2.81%), 셀트리온(2.22%), NAVER(1.66%), LG화학(1.54%), 삼성전자(1.52%), 삼성물산(1.41%), 신한지주(1.22%), KB금융(1.11%), 현대모비스(1.08%), POSCO(1.07%), LG생활건강(0.8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0.37%)가 올랐다.

SK텔레콤(-0.39%)은 소폭 내렸다.

종목별로 갤럭시아에스엠(29.95%)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7.72%)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했다.

모나미(-8.05%)가 자사주 처분 소식에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이 회사는 유동자금과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35만주를 약 14억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1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6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83개다. 보합은 51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8.91포인트(1.34%) 오른 674.06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0원(-0.36%) 떨어진 11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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