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9.15포인트(-0.91%) 내린 2082.30으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8%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65%, 0.58%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29포인트(-0.20%) 내린 2097.16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반전해 2105.6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전환해 2080선대로 밀려났다.

전체 거래량은 8억4158만주, 거래대금은 4조115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81억원, 53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13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8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06%), 전기·전자(-1.78%), 섬유·의복(-1.70%), 의약품(-1.60%), 전기가스업(-1.59%), 증권(-1.45%), 제조업(-1.14%), 건설업(-0.98%)의 낙폭이 코스피지수(-0.91%)보다 컸다.

보험(-0.91%), 통신업(-0.90%), 화학(-0.88%), 금융업(-0.81%), 유통업(-0.80%), 음식료품(-0.79%), 종이·목재(-0.77%), 철강·금속(-0.35%), 기계(-0.25%), 의료정밀(-0.03%)도 내렸다.

운송장비(0.71%), 서비스업(0.43%), 은행(0.35%), 운수창고(0.33%)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77%), 삼성전자(-1.90%), LG화학(-1.53%), SK하이닉스(-1.52%), KB금융(-1.30%), 셀트리온(-1.10%), 신한지주(-0.97%), SK텔레콤(-0.97%), 삼성물산(-0.52%), LG생활건강(-0.30%), 현대모비스(-0.21%), POSCO(-0.21%)가 내렸다.

NAVER(0.82%)와 현대차(0.38%)가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 키위미디어그룹(29.93%), 미래산업(29.81%), 남영비비안(29.77%)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키위미디어그룹과 미래산업은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남영비비안은 매각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업계에 따르면 남영비비안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남영비비안은 이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에게 문의한 결과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나IDT(11.46%), 아시아나항공(6.02%), 금호산업우(5.17%), 금호산업(3.03%)등 금호아시아나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르면 25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유니켐(5.83%)과 경방(4.95%)이 자사주 취득 소식에 상승했다. 유니켐은 이날 장중, 경방은 전날 장 마감 후 각각 1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밝혔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0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31개다. 보합은 62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8.82포인트(-1.32%) 내린 65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원(-0.08%) 내린 1177.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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