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70선대로 밀려났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7.82포인트(-0.38%) 내린 2074.48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85%, 0.47%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9% 내렸다.

코스피는 이날 3.37포인트(0.16%) 오른 2085.67로 출발했다. 오전 중 약세로 전환한 지수는 장중 2060선(2061.08)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207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5억9089만주, 거래대금은 5조126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19억원, 46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화학(-2.07%), 의약품(-2.04%), 종이·목재(-1.82%), 운수창고(-1.78%), 통신업(-1.75%), 의료정밀(-1.63%), 건설업(-1.54%), 금융업(-1.48%), 은행(-1.43%), 비금속광물(-1.42%), 기계(-1.10%), 유통업(-1.06%), 철강·금속(-0.99%), 증권(-0.83%), 보험(-0.82%)의 낙폭이 코스피지수(-0.38%)보다 컸다.

운송장비(-0.20%), 음식료품(-0.15%), 제조업(-0.11%)도 내렸다.

전기가스업(1.47%), 전기·전자(1.21%), 서비스업(0.70%), 섬유·의복(0.14%)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LG화학(-4.95%), 삼성바이오로직스(-3.74%), KB금융(-2.97%), SK텔레콤(-2.55%), 신한지주(-1.64%), 기아차(-1.14%), 셀트리온(-1.11%), POSCO(-0.84%), LG생활건강(-0.83%), 현대차(-0.75%)가 내렸다.

NAVER(8.50%), 현대모비스(5.59%), SK하이닉스(2.06%), 삼성전자(1.72%)가 올랐다.

종목별로 남영비비안(29.83%)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이 회사는 매각 이슈가 불거지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NAVER(8.50%)가 상승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28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82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코스맥스(6.17%)가 상승했다.

전날 상한가로 급등했던 키위미디어그룹(-16.23%)과 미래산업(-12.44%)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5.98%) 매각 공고가 나온 가운데 아시아나IDT(-11.49%), 에어부산(-9.54%), 금호산업우(-6.56%), 금호산업(-4.41%) 등이 모두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5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88개다. 보합은 54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43포인트(-1.13%) 내린 652.40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60원(0.31%) 오른 11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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