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50선대로 밀려났다.

25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7.43포인트(-1.13%) 내린 652.4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0.47포인트(0.07%) 오른 660.30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로 방향을 굳혔다. 이후 장중 640선(647.38)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축소해 650선대를 회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5620만주, 거래대금은 4조105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33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1억원, 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 제조(-3.92%), 금속(-2.34%), 화학(-2.02%), 오락·문화(-1.76%), 소프트웨어(-1.74%), 정보기기(-1.66%), 방송서비스(-1.63%), 유통(-1.59%), 기계·장비(-1.57%), 출판·매체복제(-1.55%), 통신방송서비스(-1.47%), IT S/W·SVC(-1.43%), 비금속(-1.36%), 디지털컨텐츠(-1.34%), 제약(-1.30%), 운송(-1.28%), IT부품(-1.27%), 제조(-1.24%), 컴퓨터서비스(-1.18%)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13%)보다 컸다.

일반전기전자(-1.07%), 건설(-1.03%), 운송장비·부품(-1.00%), IT종합(-0.99%), 섬유·의류(-0.99%), 통신서비스(-0.92%), 인터넷(-0.81%), 기타서비스(-0.76%), IT H/W(-0.70%), 금융(-0.62%), 반도체(-0.47%), 음식료·담배(-0.13%)도 내렸다.

종이·목재(0.72%), 의료·정밀기기(0.12%), 통신장비(0.01%)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스튜디오드래곤(-4.53%), 에스에프에이(-2.74%), 셀트리온헬스케어(-1.57%), CJ ENM(-1.50%), 파라다이스(-1.28%), 제넥신(-0.66%), 셀트리온제약(-0.50%), 신라젠(-0.41%), 헬릭스미스(-0.35%), SK머티리얼즈(-0.34%)가 내렸다.

케이엠더블유(1.01%), 휴젤(0.72%), 메디톡스(0.51%)가 올랐다.

펄어비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엠아이텍(29.89%), 윌링스(29.82%), 케이피엠테크(29.67%)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엠아이텍은 최대주주 시너지이노베이션(18.21%)의 대주주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윌링스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생산업체다. 시초가가 공모가(1만2500원)보다 1만300원 많은 2만2800원에 결정된 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케이피엠테크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규제에 이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파우치필름에 대한 규제를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파우치 필름은 파우치형 배터리의 포장재다. 전량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입된다.

케이피엠테크의 자회사 BTL첨단소재는 파우치필름 양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LG화학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찍은 대모(15.04%)가 이날도 급등세를 보였다.

SCI평가정보(10.47%)는 네이버의 금융플랫폼 진출 소식에 상승했다.

솔트웍스(-16.02%)는 거래재개 첫날 급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업의견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변경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4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86개다. 보합은 5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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