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3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6.86포인트(1.11%) 오른 625.64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55포인트(0.25%) 오른 620.33으로 출발했다. 장중 630선을 회복(630.6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낮춰 620선 중반대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9억원, 20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6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5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3.91%), 의료·정밀기기(3.35%), 정보기기(3.24%), 섬유·의류(3.05%), 비금속(2.66%), 음식료·담배(2.45%), 운송(2.29%), 화학(2.24%), 일반전기전자(2.19%), 통신서비스(1.98%), 오락·문화(1.81%), 기계·장비(1.59%), IT부품(1.58%), 컴퓨터서비스(1.53%), 소프트웨어(1.50%), IT H/W(1.33%), 금속(1.32%), 제조(1.31%), IT종합(1.21%), 반도체(1.17%)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11%)보다 컸다.

IT S/W·SVC(1.07%), 통신장비(0.95%), 통신방송서비스(0.89%), 건설(0.77%), 디지털컨텐츠(0.74%), 제약(0.70%), 기타 제조(0.68%), 방송서비스(0.57%), 기타서비스(0.57%), 금융(0.23%), 인터넷(0.22%), 유통(0.17%)도 올랐다.

운송장비·부품(-2.92%)과 종이·목재(-2.02%)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파라다이스(5.96%), 원익IPS(3.66%), 헬릭스미스(1.98%), 펄어비스(1.75%), 에스에프에이(1.62%), 케이엠더블유(0.58%), 휴젤(0.58%), 메디톡스(0.02%)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4.56%), SK머티리얼즈(-4.05%), 신라젠(-3.72%), 셀트리온헬스케어(-2.22%)가 내렸다.

CJ ENM(0.00%)과 스튜디오드래곤(0.00%)은 전날과 같다.

종목별로 켐트로스(29.93%), 바른손(29.85%), 한일화학(29.66%), 양지사(29.6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켐트로스는 광개시제 전해액 첨가제와 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수혜주로 새로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손과 양지사는 일본 문구 대체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했다.

한일화학도 일본 수출 규제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회사는 자외선 차단용 산화아연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블유케이(16.42%)가 최대주주 변경과 자금조달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전날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또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추가로 최대주주인 부태성 외 2인이 스포츠웍스와 310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도 공시했다.

액션스퀘어(-29.91%)와 두올산업(-29.82%)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액션스퀘어는 전날 기간틱엑스의 출시 소식에 상한가에 준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두올산업은 빗썸 인수 철회 소식에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두올산업에 이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등의 공시를 철회,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자금 조달 소식에 최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던 럭슬이 급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루플렉스1호조합 주식 53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3억1000만원이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95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69개다. 보합은 6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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