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자산운용이 부산 광복동에 소재한 쇼핑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바로자산운용은 지난 7월말 부산시 광복동 소재 ‘와이즈파크 광복점’에 투자하는 ‘바로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호’를 성공리에 클로징(Closing)했다고 1일 밝혔다.

바로자산운용측에 따르면 이번 건은 KTB자산운용이 지난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던 물건이다.

올해 5월 바로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2개월 만에 거래가 완료된 것.

매매가격은 평당 약 148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핵심상업지역인 광복동에 위치한 와이즈파크 광복점은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투자하여 설립한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에서 100% 책임임차하며, 직접 쇼핑몰을 운영해 나오는 수익으로 임대료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연면적 약 4860평 지상8층 지하4층 규모에 상층부는 아벤트리호텔로 운영중이며, 저층부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가 입점한 복합상가이다.

인근에 광복로 패션거리, 부산국제영화제(BIFF)거리,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집객요소가 많고, 항시 내외국인 유동인구가 풍부한 교차점에 위치했다.

특히 상층부에 위치한 아벤트리호텔의 경우 지난해 기준 가동률(OCC)이 90%대를 보이고 있다.

바로투자증권측은 성장성이 우수한 입지에 전문쇼핑몰 운영회사인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장기임차하는 만큼 운영기간 동안 공실발생 여지는 없으며, 평균 약 8% 수준의 높은 배당률이 예상되는 우량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바로자산운용은 최근 신안저축은행에서 사명을 변경한 바로저축은행, 카카오페이와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바로투자증권 등과 같이 신안그룹의 금융계열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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